[Oh!쎈 GSL] 조성주-전태양, GSL의 피날레 장식할 주인공은?

[Oh!쎈 GSL] 조성주-전태양, GSL의...
[OSEN=고용준 기자] 한 쪽은 국내와 아시안게임까지 정상에 오르면서 '본좌'로 불리고 있고, 다른 한쪽은 국내리그...


[OSEN=고용준 기자] 한 쪽은 국내와 아시안게임까지 정상에 오르면서 '본좌'로 불리고 있고, 다른 한쪽은 국내리그 우승 기록이 전무해 흡사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같다. 스타2 최강 조성주와 첫 GSL 우승에 도전하는 전태양이 올 해 마지막 GSL 코드S 챔피언 타이틀두고 격돌한다.

조성주와 전태양은 15일 오후 5시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18 GSL 시즌3' 코드S 결승전서 7전 4선승제로 맞붙는다. 우승자에게는 4,0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1,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전장은 카탈리스트, 드림캐처, 16비트, 로스트 앤 파운드, 블루시프트, 애씨드 플랜트, 아틀라스 SE 순으로 펼쳐진다.
GSL 시즌1’과 ‘GSL 시즌2’의 2연속 우승자로 등극하며 올해를 자신의 해로 만든 조성주는 2018년 마지막 GSL 결승전에도 진출해 3연속 챔피언을 노린다. 만약 우승한다면 8년간 진행된 GSL 사상 최초로 3연속 우승자가 탄생한다.

이에 비해 전태양은 GSL을 포함해 국내 우승 기록이 없다. ‘2016 GSL 시즌1’ 결승전 이후 GSL서 두 번째 기회를 맞은 전태양은 이번에야 말로 생애 첫 GSL 우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시즌 아쉽게 4강전에서 탈락했던 전태양은 이번 시즌 4강전에서 해외 최강 프로토스 ‘Neeb’ 알렉스 선더하프트를 4대2로 격파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전태양은 자신의 개인리그 통산 첫 우승이었던 ‘WESG(World Electronic Sports Games) 2016’ 결승전에서 조성주를 꺾은 바 있어 이번에도 조성주를 이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박진영 GSL 해설위원은 "4-3 조성주의 승리를 예상해본다. 기세와 기량이 만개했기에 7판4에서 유일한 동족전 패배 상대인 전태양이지만 충분히 극복 가능해 보인다"라고 이번 결승을 예측했다.

이제까지 커리어적 측면이나 전문가들의 예상에서 조성주의 우위가 예상되지만 변수는 있다. 피지컬적인 측면에서는 전태양의 조성주같은 피지컬 위주로 속도전을 선호하는 테란과 대등한 모습을 보인 적이 많기 때문에 실제로도 둘 사이의 상대 전적이 팽팽하다.

2014년 프로리그부터 시작해 두 선수는 승리를 주고받으면서 조성주가 19대 18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지난 3월 IEM 시즌7 월드챔피언십 그룹스테이즈 A조 경기에서는 전태양이 조성주를 2-1로 제압했다.

올 한해 최강의 우뚝 선 조성주를 상대로 도전장을 내민 모양새가 된 전태양이 과연 조성주의 GSL 3연속 우승을 저지하고 첫 국내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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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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