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체중 논란' 발로텔리, 伊 비판여론에 "세리에A 복귀 진짜 안 할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9.15 09: 03

과체중 논란을 겪고 있는 마리오 발로텔리(니스)가 입을 열었다.
발로텔리는 최근 100kg이 넘는 몸무게에 기대를 밑도는 경기력이 더해지며 비판을 받았다. 발로텔리는 아주리 군단의 일원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나섰지만 부진했다.
발로텔리는 지난 7일(한국시간) 폴란드전에 선발 출전해 이탈리아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후반 17분까지 62분을 소화한 뒤 벨로티와 교체 아웃됐다. 

당시 이탈리아가 1-1로 비기자 이탈리아 팬들은 발로텔리에게 화살을 돌렸다. 그를 선발 기용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에게도 의문이 제기됐다. 발로텔리는 올 시즌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올 시즌 소속팀서 리그 1경기(76분) 출전에 그쳤다.
발로텔리는 14일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사람들의 논평들을 읽고, 얼마나 많은 이탈리아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는지 보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잘하더라도 그들이 날 계속 싫어하고, 응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비판은) 꾸준한 게 맞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로텔리는 의미 있는 추신도 남겼다. "내가 세리에A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타당한 이유가 분명했는데, 이제 확실해졌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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