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취향저격"..'더스테이지'와 떠난 힐링 감성여행[어저께V]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9.15 06: 45

조장혁부터 가을방학까지, 가을밤의 완벽한 취향저격이다.
가수 조장혁과 레이나, 옥상달빛, 그리고 사우스클럽이 가을 감성 사냥에 나섰다. 감미롭고 달달한, 또 열정적인 힐링 여행이었다. '더스테이지 빅플레져'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감성 공연이었다.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더 스테이지 빅 플레져' 97회 공연이 지난 14일 오후 8시부터 포털사이느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서 생중계됐다. 가을과 잘 어울리는 뮤지션들이 총출동해서 특별하고도 또 따뜻한 감성을 선사했다. 힐리이 되는 시간이라 더 의미 있는 음악들이 이어졌다.

이날 공연의 포문을 연 팀은 남태현이 속한 사우스클럽이었다. 특히 이들은 '더 스테이지 빅 플레져'의 MC인 김윤아의 '스물 다섯, 스물 하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사우스클럽 멤버들이 좋아하는 블루스 기반의 음악들이 가을의 낭만과 잘 어울렸다.
레이나는 사랑스러운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김윤아도 레이나의 무대에 "너무 귀엽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레이나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곡 '작아지는 중'으로 관객들을 위로했다.
레이나는 이 곡에 대해서 "어린 10대 친구들부터 부모님 이후 세대까지 공감할 수 있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 나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남들보다 뒤쳐지는 것 같고 멈춰있는 것 같은 작아지는 느낌이 들 때가 있지 않냐. 그대로 봐도 노력하는 네 모습 그대로 빛이 난다는 말을 나에게도, 듣는 분들에게도 하고 싶어서 만든 곡"라고 설명해 의미를 더했다.
레이나의 사랑스러운 무대 이후 세 번째 주자로 나선 팀은 옥상달빛이었다. 잔잔하면서도 공감되는, 또 진심의 위로가 담긴 힐링 곡들을 선물한 옥상달빛이다. 옥상달빛의 무대는 지친 이들을 위로하기에 충분한, 그래서 더 따뜻하고 특별한 무대들이었다. 옥상달빛은 이들이 음악적으로 고민하는 것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또 관객들에게 잊지 않고 힐링을 선물했다.
이번 '더 스테이지 빅 플레져'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가수는 조장혁이었다. 조장혁은 등장과 함께 큰 함성을 이끌어냈다. '러브'를 시작으로 '러브송', '제발', '중독된 사랑' 등 히트곡을 연이어 불렀다. 조장혁은 열정적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고, 가을밤의 힐링 여행을 뜨겁게 장식했다. 각기 다른 장르의 음악들로 채워져 더 재미있고 다채로웠던, '더 스테이지 빅 플레져'만의 특별한 감성여행이었다.
'더 스테이지 빅 플레져'는 SBS funE, SBS MTV와 엘포인트/엘페이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문화 마케팅 라이브 콘서트 프로그램으로 자우림 김윤아가 MC를 맡는다. 이날 공연은 오는 21일 밤 12시 SBS funE, 26일 밤 10시30분 SBS MTV, 내달 1일 밤 11시 SSB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on@osen.co.kr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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