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선녀들' 김구라×유라×유병재×설민석 "여행하면서 역사 알아, 너무 좋았다"[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9.14 23: 12

'선을넘는 녀석들'이 6개월간의 대탐사를 마무리했다.
14일 방송되는 MBC 탐사 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 20회는 김구라-설민석-유병재-걸스데이 유라가 마지막 여정을 시작했다.
유라가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에서 에스프레소 매력에 푹 빠졌다. 유라는 멤버들과 함께 세계적인 이탈리아 커피 명가의 1호점 카페를 방문했다.

이탈리아의 모닝커피. 유라가 "왜 이렇게 맛있지? 아이스크림 같다. 휘핑크림과 커피의 만남"이라며 놀라워했다.
김구라는 "너무 양이 작다"고 아쉬워했다. 유라는 "더 시켜서 먹고 싶다"며 추가 주문을 결정했다. 다른 멤버들도 남다른 풍미와 감촉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맛에 반해 연거푸 마셨다. 
유라를 비롯한 멤버들은 2잔 이상의 에스프레소를 마신 뒤 이탈리아-슬로베니아 국경으로 향했다.
유라는 이탈리아-슬로베니아 국경을 넘는 경이로운 순간을 카페인 흥을 뿜어내며 만끽했다. 그는 국경선 위를 자유롭게 지나다니며 신기한 마음을 표출하는가 하면 고무줄을 하듯 국경선을 넘어 다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설민석은 국경선 위를 뛰어다니며 해맑은 매력을 뿜어내는 유라를 보며 “국경을 사이로 고무줄 하는 사람 처음 봤어”라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유라는 이탈리아와 슬로베니아의 역사-문화-경치를 들여다보며 ‘리액션 제조기’로 변신했다. 호기심 폭발하는 질문 세례를 퍼붓는가 하면 러블리 리액션으로 슬로베니아 현지인도 그에게 반하게 했다.
설민석이 유럽의 화약고인 발칸반도의 역사를 강의했다. 
이후 발칸의 보석 블레드 호수로 향했다. 멤버들은 아름다운 풍경에 놀라워했다. 에머랄드 색의 호수에 감탄사가 계속 이어졌다. 
설민석이 "선녀들 풍경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고 전했다.
유라는 블레드 호수에 사는 백조를 보며 놀라워했다. 유라는 "백조 처음 봤다"고 감탄했다.  
작은 배를 타고 블레드 성으로 향했다. 유라가 "천국 가는 길 같다. 너무 아름답다"고 미소를 지었다.  
블레드 성에 도착했다.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교회가 있었고 소원을 비는 '행복의 종'이 있었다. 멤버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종을 치고 소원을 빌었다. 
블레드 성을 나와서 슬로베니아 시내에 위치한 식당으로 향했다. 전통 춤도 추고 슬로베니아 전통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유병재가 현지인들과 함께 어울려 모자게임을 즐겼다. 유병재가 결승전까지 진출했고 막상막하의 대결에 공동우승을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맥주를 마시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구라는 "다작 속에서도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 근데 올해는 내가 이 프로그램을 만난게 굉장히 의미있었다"고 전했다.
설민석은 "자기가 죽을 때 살았던 때가 쭉 지나간다고 하는데 상당히 많은 분량을 차지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라는 "마지막 시즌을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 이 나라의 여행뿐만 아니라, 역사를 알면서 여행을 해서 정말 평생 안 잊혀질 것 같다. 이 지식이. 너무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선을 넘는 녀석들'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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