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AG 멤버' 주세종-황인범의 진로강의, 200여명 운집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9.14 17: 34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던 주세종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멤버 황인범이 강의가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아산 무궁화는 14일 충남 아산시 청소년 교육문화센터에서 ‘2018 아산시 청소년 진로 박람회 드림캐쳐’를 개최됐다.
이날 진로 박람회 중 하나인 진로 강의를 위해 아산의 주세종, 황인범이 청소년 교육문화센터를 방문했다. 둘은 각각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에서 활약을 펼치며 금의환향 했다.

두 선수의 진로강의가 진행되는 청소년 교육문화센터 ‘스마트홀’은 1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쏟아지는 신청에 50여명을 더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아산은 설명했다. 두 선수의 진로강의는 선수소개, 축구선수 주세종, 퀴즈, 축구선수 황인범, 질의응답 순으로 구성됐고, 각자의 월드컵 및 아시안게임 출사표를 서두로 강의를 이어나갔다.
주세종은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올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생각보다 많은 인원에 두서없이 말한 것 같아 아쉬움은 남지만 저의 이야기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첫 강의 소감을 밝혔다.
강의가 끝난 직후 강연장 밖으로 나온 두 선수는 미처 강의를 신청하지 못한 학생들에 둘러 싸여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이번 진로 강의를 통해 축구에 대한 관심도 증가를 온 몸으로 체감한 황인범은 "사실 저를 비롯해 저희 팀을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고 계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온 몸으로 체감하게 된 건 처음이다. 저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 강의였지만 저 또한 이러한 시간을 통해 유익한 경험을 하게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오는 15일 광주FC와의 홈경기 홍보 또한 잊지 않으며 진로 강의를 마쳤다.
성공적으로 진로강의를 마친 주세종, 황인범은 다시 선수로 돌아가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아산무궁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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