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이재성 출전 홀슈타인 킬 경기 단독 중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9.14 12: 19

대표팀에서 다시 소속팀으로 돌아간 이재성의 활약상을 안방에서 즐긴다.
JTBC3 FOX Sports 채널은 오는 15일 오후 7시 50분부터 이재성이 출전 예정인 홀슈타인 킬과 그로이터 퓌르트의 경기를 단독 중계한다. 이재성이 리그 4번째 공격포인트를 노리는 경기다.
독일 무대에 입성한 이재성은 연일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성은 데뷔전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빌트와 키커 등 현지 매체로부터 맨오브더매치와 1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이재성은 이어진 하이덴하임과의 2라운드에서는 데뷔골을 득점하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게다가 DFB 포칼(독일 FA컵) 경기에서 다시 한 번 도움을 기록했고, 대표팀에서도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은 킬에서 측면 윙어,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다. 팀 발터 홀슈타인 킬 감독은 이재성에 대해 “폭발적이면서도 볼 탈취 능력도 갖췄다. 무엇보다 팀을 위해 플레이 할 줄 안다”며 극찬했다.
이재성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전까지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는 강행군을 거듭했다. 월드컵 이후에는 홀슈타인 킬로 이적하면서 쉴 틈 없이 경기에 나서고 있다. 
다행히 이번 달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소속팀의 배려로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대표팀 소집 후에는 선발 출장 후 교체되거나 후반에 교체로 투입돼 체력을 안배했다.
4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이재성의 소속팀 홀슈타인 킬은 3위(승점8)에 올라있다. 킬은 이재성을 영입하기 위해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150만 유로(약 20억원)를 지불했다. 이재성에게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7번도 부여했다.
또 같은 날 밤 10시 20분부터는 지동원과 구자철이 활약 중인 아우크스부르크와 마인츠의 분데스리가 2라운드 경기를 생중계 한다.
한편 함부르크 임대이적을 확정한 황희찬에 이어 ‘블루드래곤’ 이청용이 Vfl 보훔에 새 둥지를 틀면서 독일 무대는 한국 선수들의 각축장이 됐다. 지동원, 구자철(이상 아우크스부르크)을 비롯해 박이영(장크트파울리)과 서영재(뒤스부르크)까지 총 7명의 한국 선수가 올 시즌 독일 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 /letmeout@osen.co.kr
[사진] JT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