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최진호, R리그서 강원 복귀포 가동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9.14 08: 30

돌아노 최진호(29, 강원FC)가 득점포를 쏘아올리며 화려한 복귀 신고를 알렸다.
최진호는 지난 13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경기장서 치러진 R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선발 출장, 골맛을 봤다. 
지난 4일 상주 상무서 전역한 최진호는 이날 후반 40분 팀의 2번째 골을 기록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최진호는 측면의 크로스를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받아놓고 수비수 1명을 제치고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갈랐다.

최진호는 상주서 부상 때문에 자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다소 경기감각과 체력이 떨어져 있었던 최진호였지만 골 장면에서 최진호의 침착함과 뛰어난 드리블 능력이 돋보였다. 
최진호는 이날 득점을 올리며 후반기 측면 공격자원으로 즉시 활용 가능한 옵션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최진호는 2016시즌 강원 유니폼을 입고 20경기에 출전, 6골을 기록해 K리그1 승격을 도왔다. 입대 직전까지 강원서 4시즌 동안 103경기에 출전해 26득점, 11도움을 기록했다.
강원은 이날 비록 2-7로 패하긴 했으나 최진호의 화려하게 복귀를 알릴 수 있었다. /letmeout@osen.co.kr
[사진] 강원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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