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태우 기자] 류현진(31·LA 다저스)의 다음 상대가 콜로라도로 확정됐다. 류현진과 오승환(36·콜로라도)이 같은 날 마운드에 설 수도 있다.
스트리플링은 지난 13일 신시내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을 던졌다. 당시 투구수는 51개였다. 이에 로버츠 감독은 17일 선발로 류현진을 쓸지, 혹은 스트리플링이 3일 휴식 후 등판하게 될지에 대해 결정하겠다고 밝혔고 일단 스트리플링이 먼저 나간다. 류현진이 세인트루이스전에서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결정의 배경으로 보인다.
이에 류현진은 18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콜로라도전은 첫 등판이다. 콜로라도와 다저스는 치열한 지구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시리즈 첫 경기에 나서는 류현진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콜로라도 불펜의 핵심으로 떠오른 오승환과의 대결도 기대를 모은다.스트리플링이 선발로 다시 나감에 따라 알렉스 우드가 불펜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우드는 후반기 들어 확실히 구위가 떨어진 모습이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