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나도-스토리 대포' 콜로라도 완승... 오승환 휴식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9.14 07: 20

오승환(36·콜로라도)이 나흘 연속 휴식을 취했다. 콜로라도는 애리조나를 연파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오승환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등판하지 않았다. 콜로라도는 경기 초반과 막판 화력을 집중한 끝에 10-3으로 이기고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콜로라도는 초반부터 홈런포가 터지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에는 아레나도가 좌월 솔로홈런(시즌 34호)을 터뜨렸고 1-1로 맞선 2회에는 투수 프리랜드의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3회에는 스토리의 2점 홈런(시즌 33호)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4회에는 달의 적시 2루타로 5-1로 달아났다.

선발 프리랜드가 6회까지 1실점으로 버티며 무난하게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7회 흔들렸다. 1사 후 연속 장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그러자 콜로라도는 알몬테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알몬테도 마르테에게 적시타를 맞아 5-3이 됐다.
하지만 콜로라도는 7회 위기를 잘 막은 뒤 7회 반격에서 5점을 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애리조나는 불펜이 다시 무너지며 힘을 쓰지 못했다.
콜로라도 선발 프리랜드는 6.1이닝 3실점 투구로 승리를 따냈고 스토리는 2안타 3득점 2타점, 아레나도가 2안타 1타점, 달이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등 타자들도 힘을 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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