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王" '도시어부' 초보낚시꾼 장혁, 포기란 없다‥초거대 옐로아이 잡았다[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9.13 23: 54

낚시봇 장혁이 드디어 일을 냈다. 엄청난 크기의 옐로 아이를 잡았다. 
13일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는 알래스카 파이널 낚시의 모습이 그려졌다. 
폭풍우와 거친 파도를 뚫고 낚시 포인트에 간신히 도착했다. 

이덕화의 낚싯대에 제일 처음 입질이 왔다. 션 프로도 히트. 더블 히트였다. 션 프로가 먼저 옐로아이를 잡아 올렸다. 알래스카 최고급 어종으로 엄청나게 큰 크기였다. 68cm였다.
이경규는 "영화였다. 정말 그거는.. 깜짝 놀랐다", 장혁은 "TV에서만 봤지, 그걸 앞에서 보고 있으니까"라고 놀라워했다. 
이덕화도 옐로아이를 잡았다. 육중하고 거대한 크기의 옐로아이였다. 마닷이 "대박 크다"고 기뻐했다. 이덕화가 옐로아이를 잡아 올리며 "야호~아 좋아"를 외쳤다. 70cm였다.
이후 마이크로닷이 옐로아이를 잡아 올렸다. 하지만 이덕화와 션 프로가 잡은 것에 비해 작은 사이즈였다.  
종료 1시간 전, 장혁과 이경규는 계속 입질이 없었다. 제작진이 "두 분 못 잡으시면 이덕화가 황금배지"라고 자극했다. 
낚시봇 장혁이 주위가 분주하든지 말든지 낚시에 집중했다. 드디어 입질이 왔다. 마닷이 "천천히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옐로아이가 아니라 블랙락피쉬였다. 
이경규에게 간만에 입질이 왔지만 우럭이었다.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경규가 "아아악!! 알래스카"를 외쳤다. 이어 "아버지! 파더! 8짜 옐로아이"를 외쳤다. 
하지만 이내 낚시 중지가 선언됐다. 알고보니 이경규가 잡은 우럭도 알래스카에서는 제일 귀한 어종이었고 더 이상 잡지 못하는 룰 때문이었다. 
이내 이경규가 옐로아이가 더 귀하냐 이게 더 귀하냐고 물었다. 이에 현지 어부는 "둘다 비슷하게 귀하다"고 답했다. 이경규의 옐로아이 낚시 기회는 그렇게 허무하게 끝이 났다. 
마지막 한 사람 장혁에게 기회가 남았다.  
장혁이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낚싯대를 내리며 끝까지 전념했다. 마지막 입질이 왔다. 거대한 옐로아이였다.
초보낚시꾼 장혁의 인간승리. 초거대 옐로아이 등장에 도시어부 멤버들은 한 마음으로 환호성을 질렀다. 이경규와 이덕화 모두 "장혁!"을 외쳤다. 
장혁이 드론을 향해 "알래스카 옐로 아이"라고 소리쳤다. 장혁이 잡은 옐로아이 크기가 82cm였다. 선장까지 장혁의 옐로아이를 보며 놀라워했다. 
장혁이 "오늘 내가 한건 했다"고 기뻐했다. 
점심 식사를 하며, 장혁은 "제가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했잖아요"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에 이덕화는 "낚시한다고 까부는 한석규, 김래원 이런 애들 만나면 알래스카 편 못 봤냐고 이야기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후 낚시가 시작됐다. 
이경규가 큰 광어를 잡았지만 옐로아이가 아니라 시들한 반응이었다. 이후 다시 광어를 잡았지만 방생했다. 세번째도 작은 아귀였다. 네번째도 광어였다.
이경규가 "옐로아이 아니면 다 소용없다"고 아쉬워했다.
마지막 5분을 남겨두고 마닷이 다양한 어종을 계속 잡아 올렸다. 
알래스카의 마지막 낚시가 끝났다. 
공개 계측 센터, 장혁이 옐로아이 트로피를 획득했다. 트로피를 받을 수 있는 18파운드 기준에서도 3파운드가 더 나가는 21파운드의 기록이었다. 촬영당시 기준으로 2018년 알래스카에서 큰 옐로아이였다.
저녁식사 후, 알래스카 파이널데이 시상식이 열렸다. 2위는 이덕화, 1위는 장혁이었다. 장혁이 황금배지 획득에 성공했다. 장혁이 "알래스카까지 와서 낚시도 처음 하는 저를 불러주셔서 좋은 경험했다. 잡은 고기는 도시어부 1주년 축하 선물로 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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