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전광인, "부족한 것이 많다. 연습 많이 해야"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9.13 22: 27

 현대캐피탈이 KB손해보험을 꺾고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현대캐피탈은 1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A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2-25, 21-25, 25-18, 31-29, 16-14) 대역전 승리를 거뒀다.
현대캐피탈과 KB손해보험은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 세트득실률에서 현대캐피탈이 앞서 조 1위가 됐다. 세트득실률에서 현대캐피탈은 1.400, KB손해보험은 1.333이다. 

FA 전광인은 이날 14득점을 올리며 파다르(33득점)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2세트 중반까지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았고, 3세트 초반에는 벤치에 앉았다.  
전광인은 경기 후 "부족한 부분이 계속 나오는 거 같다. 연습할 것들이 많이 보인다. 시즌을 하면서도 연습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세트 작전 타임 때 최태웅 감독으로부터 꾸지람도 들었다. 전광인은 "잘 안 되고 있으니깐 얘기해줬다고 느꼈다. 배구를 배우고 많은 것을 접해보고 싶어서 이 팀에 왔다. 안 되는 부분은 다그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감독님 말씀에 감사히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광인은 국가대표팀 일정으로 소속팀 훈련량이 적었다. 그는 "(이)승원이랑 손발이 잘 맞는게 아니라서 맞춰야 한다. 한번에 딱 맞지 않는데,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밖에서 보면 다들 알 것 같다"며 "부담감을 이겨낸다기 보다는 하나 하나 이루어간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비난도 받을 수 있지만, 하나하나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좋은 기회가 될 거 같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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