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실종” 판빙빙, 無소식 100일째...공포의 괴담 [Oh!쎈 이슈]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9.13 18: 58

중국 배우 판빙빙이 실종된지 100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방이 오리무중이다.
지난 6월 방송인 추이용위엔의 폭로로 시작된 판빙빙의 탈세 의혹은 일파만파 퍼졌고 그 이후 판빙빙이 100일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각종 루머와 괴담이 중국을 넘어 국내에까지 퍼지고 있는 상황.

지난 6월 4일 중국 매체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추이용위엔은 5월 28일 자신의 SNS에 몇 장의 영화 출연 계약서를 공개, 판빙빙이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세금을 탈루했다고 폭로했다. 추이용위엔은 판빙빙이 1000만 위안(한화 약 16억원)을 받기로 했다는 계약서 외에 5000만 위안(한화 약 83억원)을 받는다는 별도의 계약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판빙빙 측은 탈세 의혹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탈세 의혹이 커지면서 중국 국가세무총국까지 나서 이 사건에 대해 이미 법에 의거하여 조사 중이라고 밝혔고, 조사 중 법에 반하는 내용이 드러날 시 법에 따라 엄격하게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판빙빙은 홀연히 종적을 감췄고 연인 리천과의 파혼설부터 중국 당국의 체포설, 미국 망명설까지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그 와중에 현재 판빙빙의 소속사 사무실이 모두 정리됐고 온라인상에 판빙빙이 수갑과 족쇄를 차고 있는 사진이 떠돌아다니며 괴담에 더욱 힘을 실어주었다.
또한 13일 대만 ET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의 저택에 있던 대부분의 고급 자동차들이 모두 사라졌다고 전해 논란을 더욱 키웠다.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이 주로 즐겨 타던 차를 제외하고 연인 리천이 선물한 슈퍼카까지 모두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처럼 판빙빙의 실종이 길어질수록 각종 루머와 괴담이 확산되고 있는 바, 과연 판빙빙 측이 예고대로 곧 입장을 발표하고 의혹들을 깨끗이 지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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