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이언 마스크’ 오늘(13일) 개막..“전세계 라이선스 초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9.13 17: 42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가 전 세계 라이선스 초연으로 장대한 막을 올린다.
오늘(13일)부터 오는 11월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되는 ‘아이언 마스크’는 17세기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낸 후 세월이 흘러 총사직을 은퇴한 삼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와 총사 대장이 된 달타냥이 루이 14세를 둘러싼 비밀을 밝혀내는 모험을 담아낸 뮤지컬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국내에서 10년간 공연되며 사랑받은 뮤지컬 ‘삼총사’의 오리지널 제작사 클레오파트라 뮤지컬(Cleopatra Musical)의 최신 흥행작으로, 지난 2017년 11월 체코 초연 이후 전 세계에서 최초로 한국에서 라이선스 공연되며 또 한 번의 흥행 신화를 기록할 것을 예고해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이에 뮤지컬 ‘애드거 앨런 포’, ‘셜록홈즈’ 등 역동적인 연출로 실력을 인정받은 연출가 노우성이 총 연출을 맡아 작품 특유의 유쾌함과 역동적인 드라마를 더했으며,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광화문 연가’ 등에서 활약한 음악감독 김성수가 음악 수퍼바이저를 맡아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빌보드 차트 탑에 오른 영화 ‘삼총사’의 주제곡 ‘All For Love’의 작곡가 ‘브라이언 가이 아담스’(Bryan Guy Adams)가 작곡자로 나선 ‘아이언 마스크’의 음악은 웅장하면서도 서정적인 선율로 작품 전체를 관통하며, 작품의 서사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관객의 청각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음악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여기에 17세기 프랑스 귀족 사회를 배경으로 한 만큼, 화려한 의상과 시대상을 그대로 반영한 각종 소품을 비롯해 총 26명의 주조연 배우들과 22명의 앙상블이 하나된 호흡으로 선보일 강렬한 군무와 파워풀한 검술 액션으로 관객의 눈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며, 무대를 전체를 감싸는 초대형 LED 스크린을 장착한 구조물은 기존 여타 뮤지컬 세트의 한계를 뛰어넘는 실감 나는 영상미의 극치로 작품의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무엇보다 ‘아이언 마스크’는 국내 실력파 배우들이 한데 모인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 중 프랑스의 왕이자 허영심이 많고 독선적인 루이와 루이의 쌍둥이 동생이라는 이유로 철가면이 씌워진 채 감옥에 갇힌 필립 역에는 장동우, 산들, 이창섭, 켄 등이 출연해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낼 예정이다.
삼총사가 은퇴한 후 유일하게 왕궁에 남아 왕실 총사대장이 된 달타냥 역에는 배우 서영주와 이건명이 출연하며 삼총사의 리더인 아토스 역에는 배우 김덕환, 박준규, 김영호가, 삼총사 은퇴 후 종교에 귀의해 신부가 된 아라미스 역에는 배우 최낙희와 류창우가, 삼총사 은퇴 후 부인인 세실을 만나 소박한 행복을 느끼며 사는 포르토스 역에는 조남희, 이병준, 김법래가 캐스팅됐다.
이 외에도 앤 역에는 백주연, 김아선, 정명은이, 라울 역에는 신현묵, 유현석, 진호가 무대에 오르며 크리스틴 역에는 김여진, 양서윤, 마르끄 역에는 장대웅, 최성원, 세실 역에는 유보영, 김수정 배우가 출연한다. / nahee@osen.co.kr
[사진] ‘아이언 마스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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