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대적 변화 발표...5개년 계획 첫 실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9.13 14: 37

지난 7월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018'을 통해 5개년 계획을 발표했던 펍지주식회사가 변화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펍지주식회사는 13일 서울 서초 펍지주식회사 본사에서 하반기에 개최될 '펍지 코리아 리그 2018 #2' 정규리그 개최에 앞서 운영계획을 공개했다.
새로운 정규시즌은 지난 11일 오픈슬롯 선발전을 시작으로 10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오픈 슬롯으로 올라온 4개팀을 포함 총 32개팀이 총 상금 2억3500만원을 놓고 위클리매치와 코리아파이널 경기를 펼친다.
▲ 달라진 경기 방식..
위클리매치는 10월 1일부터 총 7주간 매주 월 수 금 오후 6시에 진행된다. 32개 팀이 조 추첨식을 통해 2개 조로 나뉘어 월요일 수요일에는 조별 경기에 참가하고 금요일에는 최종전을 치른다. 경기는 1인칭 시점(FPP) 모드로 진행되며, 각 팀은 4인 스쿼드로 에란겔, 미라마에서 매치를 벌인다.
경기포인트는 라운드별 포인트 매트릭스와 주별 성적에 따른 PKL 포인트 매트릭스에 따라 산정된다. 빠르게 전투를 시작할수록 포인트 획득 기회가 더 많아져 팀들이 벌이는 교전의 양과 전력을 유지하는 실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라운드별 1위는 8점, 2위 4점, 3~4위 2점, 5위 이하는 0점으로 라운드포인트가 돌아간다. 주별 성적에 따른 PKL포인트는 1위 100점, 2위 70점, 3~4위 50점, 5~8위 30점, 9위~16위 10점, 17위부터 32위까지는 0점이 주어진다.
이번 하반기대회부터 1인칭 시점 모드로 대행방식을 변경한 펍지주식회사는 자기장 개선으로 기존(PGI  2018기준) 35분이던 경기 시간을 30분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시간이 줄어들면서 경기 초반 속도와 전투 중후반 몰입감을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청몰입감을 위해 기존 옵저빙시스템을 더욱 개선하고 추가 시스템 개발을 발표했다. 상위팀 위주의 옵저빙을 진행함으로써 특정팀 스토리에 집중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팀에게 상위권 진출동기를 고취시키려할 계획이다.  또 선수 누적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선수 및 팀의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고 펍지e스포츠에 대한 재미를 높일 생각이다.
▲ 3개 방송사 → OGN, 아프리카 2개 방송 체제
주관방송사 숫자도 달려졌다. OGN 아프리카TV 스포티비게임즈가 각자의 이름을 걸고 대회를 열었던 기존과 달리 PKL2018을 두개 방송사가 주관방송사로 참여한다. 위클리매치에 앞서 아프리카 TV가 9월 11, 12일 이틀간 열린 아마추어 예선전과 21일 조추첨식을 방송한다.
위클리매치는 10월 1일  OGN 개막전과함께 시작된다. 두방송사 모두 제작에 참여하고 방송은 리그 기간동안 동일한 플랫폼을 통해 송출된다.
▲ 팀 지원정책 및 상금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가 자생력을 갖춘 비즈니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 투자 방침도 함께 발표했다. 바로 프로팀 지원정책의 일환인 PKL 2018 #2 전용 인게임 아이템제작계획이다. PKL IP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전용 인게임 아이템은 11월 중 판매되며 총수익의 25%가 리그 참가팀에게 균등하게 돌아간다.
리그에서 32개 프로팀은 총상금 2억3500만원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각주 위클리매치 1위팀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전체 정규시즌 상위팀, 최고딜러, MVP에게도 상금을 배분해 정규시즌 상금 규모는 1억원이 배분된다. 코리아파이널 상위 3개팀과  MVP에게도 총1억원이 배정됐다. 코리아파이널 우승상금은 5000만원이다. / scrapper@osen.co.kr
[사진] 펍지주식회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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