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워치 시리즈4, 심전도 측정 기능 탑재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09.13 13: 51

웨어러블 스마트기기의 선두주자 워치가 이용자의 건강 지킴이로 나선다. 애플의 차기 애플 워치는 심전도 측정 기능까지 실렸다. 
애플은 한국시간 13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사옥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애플 워치의 4번째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 4세대 애플워치는 디스플레이가 30% 이상 더 커졌으며, 케이스는 더 얇고 부피가 작아졌다. 워치OS 5를 탑재한 '애플 워치 시리즈4'에는 새로운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가 장착 됐다. 이를 통해 갑작스러운 넘어짐을 감지할 수 있다. 미 FDA에서 드 노보(De Novo) 등급분류를 획득한 전기 심박 센서는 새로운 심전도(ECG) 앱을 이용해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다.

애플워치 시리즈 4는 40mm와 44mm, 두 가지로 제공된다. 스피커는 음량이 50% 더 커져 전화 통화 및 시리와 워키토키에 최적화 됐다. 마이크는 울림 현상을 줄여 음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위치가 변경 됐다. 맞춤 설계된 64비타 듀얼코어 프로세서의 차세대 S4 칩이 탑재 돼 두 배 빠른 속도를 내면서도 배터리는 하루종일 지속 된다.
뒷면은 근사한 블랙 세라믹과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구성 돼 전파가 앞뒤로 쉽게 통과할 수 있게 했다. 셀룰러 서비스가 개선 되는 효과를 얻었다. 디지털 크라운에는 이제 햅틱 피드백이 적용 돼 조금씩 딸깍거리는 클릭 느낌을 준다.
새로운 심전도(ECG) 앱은 사용자가 손목에서 직접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디지털 크라운에 탑재된 전극과 후면 크리스탈의 새로운 전기 심박 센서를 통해 작동한다. 앱을 사용할 때 사용자가 디지털 크라운을 30초 동안 터치하면 심박 리듬 분류가 표시된다. 워치OS 5에서는 애플 워치가 백그라운드에서 간헐적으로 심박을 분석하여 심방세동을 암시하는 부정맥이 감지되면 알림을 표시한다.
넘어짐 감지는 중력가속도를 최대 32G까지 측정할 수 있는 차세대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를 활용한다. 손목의 궤적과 충격 가속도를 분석해 넘어진 경우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낸다. 
애플워치 시리즈 4 GPS 모델은 미국에서 399달러(약 44만 원)부터 시작한다. GPS+셀룰러 모델은 499달러(55만 9,000원)부터 시작한다. 시리즈 3은 시작 가격이 279달러(약 31만 원)로 조정 된다. /100c@osen.co.kr
[사진] 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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