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보급형 아이폰 XR, 6.1형 84만원부터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09.13 13: 25

애플의 차기 보급형 모델은 '아이폰 XR'로 명명 됐다. 6.1형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가격은 84만원부터 시작 된다. 
애플은 한국시간 13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사옥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 XR을 공개했다. 아이폰 XS와 아이폰 XS 맥스가 플래그십이라면 아이폰 XR은 중저가 보급형 모델이다. 그러나 프로세서는 차세대 뉴럴 엔진이 탑재된 강력한 A12 바이오칩을 쓴다. 
아이폰 XR의 디스플레이는 아이폰 X의 그것처럼 화면의 모서리까지 꽉 채운다. 내구성이 뛰어난 앞면 글래스는 7000시리즈 항공 우주 등급의 알루미늄으로 감싸져 있고 뒷면 글래스 디자인은 무전 충전을 가능케 한다.  

iPhone XR은 화이트, 블랙, 블루, 옐로, 코럴, (PRODUCT)RED 등 여섯 가지 새로운 마감으로 출시된다. 7중의 색상 처리 과정은 뒷면 글래스에 아름다운 톤의 색상을 가져왔고, 정교한 마감을 위해 알루미늄 밴드와 카메라 트림의 색상을 조화시켰다. 이 새로운 디자인은 IP67 등급의 생활 방수 기능을 갖췄으며, 커피, 차, 음료 등 일상적으로 엎지를 수 있는 액체로부터 기기를 보호한다.  
아이폰 XR 레드 제품 구매 시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부는 글로벌 펀드 HIV/AIDS 기금으로 바로 전달 돼 검사, 상담, 치료 및 예방 프로그램을 위해 사용 된다. 
6.1형 전체 화면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트루 톤을 탑재해 정확한 색상을 제공한다. 정밀하게 분쇄된 글래스, 첨단 픽셀 마스킹 및 서브 픽셀 안티에일리어싱 기술은 디스플레이가 기기의 곡선들을 따라가게 하며, 새로운 백라이트 디자인은 디스플레이가 기기 모서리까지 닿을 수 있게 한다. 
아이폰 XR은 탭해서 깨우기, 위로 스와이프해서 홈 화면으로 이동하기, 아래로 스와이프해서 알림 및 제어센터에 접근하기와 같은 빠르고 유동적인 제스처를 지원하며, 홈 화면에서 바로 카메라나 플래시를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햅틱 터치 기능도 지원한다. 
애플이 설계한 A12 바이오닉은 7 나노미터 칩을 사용하면서 전력 효율이 높아졌다. A12 바이오닉은 최대 15 퍼센트 더 빨라진 2개의 성능 코어를 탑재한 6 코어 퓨전 아키텍처, 50 퍼센트 더 효율적인 4개의 효율 코어, 50 퍼센트까지 빨리진 4코어 GPU, 애플이 자체 설계한 강력한 ISP(Image Signal Processor), 동영상 인코더 등을 수행한다. 아이폰 XR은 아이폰 8 플러스 대비 사용시간이 1시간 반 더 길어졌다.
차세대 뉴얼 엔진은 사진 촬영에서부터 증강 현실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문에서의 첨단 머신 러닝을 위해 설계되었다. 새로운 8 코어 디자인은 6천억 번의 작업을 수행하던 A11 바이오닉 보다 더 많은 최대 초당 5조 번의 연산 작업을 완료할 수 있다. 
페이스 ID는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빨라진 보안 영역으로 아이폰 XR에서 더욱 빨라졌다. 트루 뎁스 카메라 시스템은 한 번의 눈짓만으로 아이폰을 잠금 해제하고, 보안 앱과 기타 다양한 기능에 접근하기 위해 2차원 안면 스캐너의 성능과 보안을 뛰어 넘는 정밀 심도 감지 기술을 사용한다. 
새로운 센서가 탑재된 1200만 화소 f/1.8 조리개 와이드 앵글 렌즈가 사용 됐고, 오토포커스 기능이 향상 됐다. ISP와 뉴럴 엔진의 향상과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의 개선으로 아름다운 보케 효과가 추가된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스마트 HDR은 모든 사진에 보다 나은 하이라이트와 그림자 효과를 제공한다.  
아이폰 XR에는 새로운 모바일 운영 시스템인 iOS 12가 탑재 된다. 아이폰 XR은 화이트, 블랙, 블루, 옐로, 코럴 및 (PRODUCT)RED 색상으로 출시되며, 64GB, 128GB 및 256GB 모델로 구분 된다. 가격은 749달러(약 84만 원)부터다. /100c@osen.co.kr
[사진] 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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