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크기 디스플레이, 애플 아이폰 XS-아이폰 XS 맥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09.13 11: 56

'최고 성능의 최대 디스플레이.' 애플이 선보인 차세대 아이폰의 개발 콘셉트다. 
애플은 한국시간 13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사옥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새로운 아이폰을 공개했다. 디스플레이는 사상 최대로 커지고, 최고 성능의 프로세서를 달았다. 공식 모델명은 아이폰 XS와 아이폰 XS 맥스다.
아이폰 XS는 5.8형 디스플레이를, 아이폰 XS  Max는 6.5형의 슈퍼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달았다. 듀얼 카메라는 속도와 성능이 한층 개선 됐고, 페이스 ID는 한결 빨라졌다. 프로세서는 스마트폰 사상 최초의 7나노미터 칩이 사용하고, 차세대 8코어 뉴럴 엔진(Neural Engine)이 적용 된 A12 바이오칩이다.

맞춤형 OLED 디자인이 적용된 슈퍼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돌비 비전 및 HDR10을 지원한다. 100만:1의 명암비를 제공해 뛰어난 밝기와 진정한 검은색의 표현이 가능하며, HDR 사진의 경우 60% 향상된 다이내믹 레인지를 보여준다. 아이폰 XS Max는 300만 픽셀 이상의 동영상, 영화 및 게임으로 보다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하며, 아이폰 8 Plus와 비슷한 면적에서 아이폰 사상 최대 크기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전후면글래스는 흠집 방지력이 개선 돼 견고해졌고, 후면 글래스는 고속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아이폰 XS와 아이폰 XS Max는 최대 2미터 수심에서 30분간 물튀김 및 방수가 가능한 IP68의 생활 방수 및 방진 등급을 달성했다.
A12 바이오닉에는 스마트폰 사상 첫 7나노미터 칩이 적용 돼 성능은 물론 전력 효율성이 강화 됐다. A12 바이오닉은 최대 15% 빨라진 2개의 성능 코어와 최대 50% 효율성이 강화된 4개의 효율 코어로 구성된 6코어 퓨전 아키텍처, 최대 50% 빨라진 4코어 GPU, 애플이 이 설계한 강력한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ISP), 동영상 인코더 등이 적용 돼 있다. 아이폰 XS는 아이폰 X 대비 30분, 아이폰 XS Max는 아이폰 X 대비 1시간 30분 이용시간이 길어졌다. 
차세대 뉴럴 엔진은 사진부터 증강현실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첨단 머신러닝을 구현하도록 개발됐다. 새로운 8코어 디자인을 통해 초당 6000억 회의 연산이 가능하던 A11 바이오닉과 비교해 최대 초당 5조 회의 연산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AR키트의 평면 감지 속도 개선과 같은 새로운 역량과 실시간 머신 러닝을 이용한 새로운 기능이 가능해졌다. A12 바이오닉 뉴럴 엔진에서 실행되는 코어 ML은 A11 바이오닉과 비교해 최대 9배 가량 빠르며 에너지 소비는 1/10 수준이다.
뉴럴 엔진을 이용한 첨단 깊이 세분화,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와 이미지 디테일이 뛰어난 사진을 탄생시키는 스마트 HDR, 인물 사진 모드의 첨단 보케 기능 및 ‘사진’ 앱에서 사용자가 조절할 수 있는 다이내믹 피사계 심도 등 다양한 기능이 모두 개선되면서 최첨단 사진 촬영 기법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2메가픽셀 듀얼 카메라 시스템은 듀얼 광학 이미지 흔들림 보정 기능과 2배 광학줌을 갖추고 있으며, 새로운 센서는 2배 가량 빨라졌다. 스마트 HDR로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의 디테일이 더욱 살아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더 크고 더욱 깊어진 픽셀은 이미지 충실도와 저조명 상태에서의 성능을 개선시켜준다.
인물 사진 모드의 첨단 깊이 세분화로 전문가 수준의 보케 기능이 적용된 세련된 인물 사진을 내놓을 수 있다. 새로운 심도 제어를 통해 사용자는 실시간 미리보기 및 촬영 후에도 사진 앱에서 피사계 심도를 자유롭게 조절해 배경이 아름답게 흐려진 인물 사진을 탄생시킬 수 있다. 심도 제어가 지원되는 인물 사진 모드는 셀피 촬영을 위한 트루뎁스 카메라에서도 이용 가능하며, 트루뎁스 카메라에는 미모지와 써드파티 AR키트 앱을 위한 안면 추적 기능도 속도가 개선 됐다.
동영상 촬영 기능에서는 더 커진 픽셀과 크고 빨라진 센서 덕분에 저조명 상태에서의 성능과 동영상 흔들림 보정 기능이 개선됐다. 다이내믹 레인지가 확대 돼 동영상 모드에서 최대 초당 30프레임까지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의 디테일을 강조할 수 있다. 4개의 내장 마이크를 이용해 사용자는 스테레오 사운드로 녹음도 할 수 있다.
안면 인증 시스템인 페이스 ID는 더욱 빨라졌다. 트루뎁스 카메라 시스템이 사용자가 간단히 바라보는 것으로 잠금 해제하고, 애플 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아이폰 XS와 아이폰 XS Max에는 한층 진화 될 모바일 운영 체제인 iOS 12가 적용 된다. iOS 12는 AR 경험이 크게 강조 된다. 
아이폰 XS와 아이폰 XS Max는 64GB, 256GB 및 512GB 모델로 출시 된다. 가격은 아이폰 XS가 999달러(111만 8,000원)부터, 아이폰 XS Max는 1,099달러(123만 원)부터다.  
1차 판매국에서는 9월 14일부터 예약 주문할 수 있으며, 9월 21일부터 판매 된다. 1차 판매국은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중국,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건지 섬, 홍콩, 아일랜드, 맨 섬, 이탈리아, 일본, 저지 섬, 룩셈부르크, 멕시코,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푸에르토리코, 사우디 아라비아, 싱가포르,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대만, 아랍에미리트 연합, 영국, 미국 및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등 30개 이상이다. 우리나라는 1차 판매국에서 여전히 빠져 있다.
9월 28일부터는 2차 판매국인 안도라, 아르메니아, 바레인,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키프로스, 체코 공화국, 에스토니아, 조지아, 그리스, 그린란드, 헝가리, 아이슬란드, 인도, 카자흐스탄, 쿠웨이트, 라트비아, 리히텐슈타인, 리투아니아, 몰타, 모나코, 오만, 폴란드, 카타르, 루마니아, 러시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및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25개 이상의 국가에서 시판 된다. /100c@osen.co.kr
[사진] 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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