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대회] 한국, 스리랑카에 15-0 6회 콜드게임승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9.04 05: 55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이 스리랑카와의 경기에서 15-0, 6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김성용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야구대표팀이 일본 미야자키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2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예선라운드 첫 경기에서 스리랑카를 큰 점수차로 꺾고 1승을 챙겼다.
한국은 2회말 노시환의 볼넷, 상대 투수 보크, 김대한의 중전 안타를 묶어 무사 1,3루의 득점 찬스를 맞았다. 후속 타자 김성진의 땅볼 타구를 잡은 스리랑카 2루수가 송구 실책을 범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김현수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추가 득점하며 2-0으로 앞서 갔다.

대표팀은 3회에 연속으로 내야 번트 안타로 스리랑카 수비를 흔들고 4회 김현수의 좌월 투런 홈런에 힘입어 타자일순하며 4점과 6점을 각각 추가해 12-0으로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다. 
5회에도 김대한의 투런 홈런으로 14-0으로 앞선 6회말, 한국은 9번 김주승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 1번 유장혁의 희생플라이로 콜드게임 조건(5.6회 15점, 7.8회 10 점)을 완성했다.
선발 투수로 출전한 이호현은 3과 2/3이닝 동안 1안타만을 허용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으며, 이어 던진 정해영이 7타자를 상대로 삼진 4개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한편 이번 대회부터는 투구수 제한 규정이 적용되어 50개부터 104개를 투구한 투수는 하루의 의무 휴식일을 가져야 한다. 1일 최대 투구수는 105개로 한계 투구수에 도달한 투수는 4일동안 투구할 수 없다. 대표팀은 오는 4일 오후 2시 30분 IVY 구장에서 홍콩과 예선라운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what@osen.co.kr
[사진] KBSA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