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조폭간 전쟁'에도 사상자가 나지 않는 이유는

中 '조폭간 전쟁'에도 사상자가 나지 않는 이유는


[OSEN, 베이징=진징슌 통신원]삼합회와 흑사회로 널리 알려진 중국의 조폭 세력들은 지난 십 수년간 중국의 경제 규모가 크게 성장하면서 여러 이권 사업에 개입하면서 크게 몸집을 불려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서로 다른 조직들간의 다툼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조직에 따라서는 총과 칼로 무장한 조직원을 수백명 거느리고 있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호남성의 장사시에서는 매춘 사업에 걸린 이권을 가지고 충돌한 100명이 넘는 서로 다른 조직 폭력배 그룹이 칼과 총으로 무장하고 길거리에서 대치하는 일이 벌어져 이중 90여명이 체포되는 일까지 벌어졌으나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는 이러한 조직 폭력배간의 무장 항쟁에서 사망사고는 전혀 벌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것은 바로 경찰과 조직 폭력배간의 불문률 때문. 조직 폭력배의 범죄 문제를 어느정도 용인하고 있는 중국 경찰이지만 사망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당 조직을 발본 색원하여 와해 시키는 원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직 폭력배간에는 무리한 충돌을 피하고 무력 충돌시에도 자신들의 세력을 과시하는 것만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의 취임 2기 이후 중국 정부의 조직 폭력배에 대한 압박은 더욱 심해 지고 있으며 최근 호남성의 지방 경찰청에서는 조직 폭력배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하여 권총 64정을 압수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중국 정부의 강화된 단속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조직 폭력배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바로 막대한 이권이 걸려있기 때문. 얼마전 대규모 항쟁을 벌인 두 폭력 조직의 다툼의 원인이 되었던 매춘 알선 사업은 조직원들 대부분이 단기간에 한화로 약 2억 원에서 3억 원을 벌 수 있을 정도의 고수입이기 때문에 이러한 범죄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흑사파 사건을 재구성한 한국영화 '범죄도시'의 포스터.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없음.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 페이스북에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클릭!!!]
2018-08-30 10:42
이전기사간편보기 다음기사간편보기

Oh! 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