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로 기억상실증 걸린 배우 지망생. 얼마나 뺐길래....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8.08.28 09: 42

[OSEN, 베이징(中)=진징슌 통신원]중국의 배우 지망생인 한 여성이 과도한 다이어트로 결국 기억상실증에 걸려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최근 중국 흑룡강성의 신완일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 거식증에 걸린 21세 여성이 결국 기억상실증까지 걸린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 섭식 장애가 발생해 167cm의 신장임에도 불구하고 25kg까지 체중이 빠진 이 여성은 현재 회복 단계에 있지만 극심한 섭취 칼로리의 부족으로 뇌조직의 탄력이 극도로 낮아져 현재 그녀의 뇌조직의 신체 연령은 60세이며 치매 증세와 비슷한 기억 상실증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18세때부터 연기자를 지망해 왔던 이 여성은 평소 체중이 50kg이었으나 배우가 되기 위해서는 더 날씬한 몸매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발레와 민속무용을 꾸준히 하며 체중 관리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오히려 55kg으로 늘게 되자 3년전부터는 수입산 다이어트 식품을 먹으며 하루 식사를 한끼로 제한해 왔다. 특히 평소 좋아하던 초콜릿은 냄새만 맡고는 버리고 식사 후에는 1-2시간씩 줄넘기를 하며 체중 감량을 계속해 왔다. 이러한 극도의 다이어트는  초기에는 성공하였으나 계속된 무리한 감량으로 인해 해당 여성은 거식증에 걸리게 되면서 3년간 30kg의 체중이 감소되었다.
이로 인해 손에는 빨간 발진이 발생하고 얼굴은 살이 모두 빠지고 뼈만 남아 기형적으로 보일 지경이 되었으며 정상적인 대화와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병원을 찾은 문제의 여성은 의사로 부터 거식증으로 인한 매우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였다는 진단을 받게 되었으며 입원 치료를 받게 되었다 하지만 입원 치료중 저혈압으로 인해 뇌출혈이 발생한 여성은 결국 뇌수술까지 받게 되었고 극심한 다이어트로 인해 체력과 전체적인 건강상태가 저하된 상태였던 탓에 뇌수술의 후유증으로 기억 상실증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여성은 계속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며 회복기에 접어들었으나 기억상실증으로 인해 언어와 인지 능력에 커다란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사진]회복기에 촬영된 해당 여성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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