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기장국제야구대축제 예선 겸 부.울.경 리틀야구대회 개막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8.24 17: 55

기장에서 리틀야구 축제가 열린다.
태풍 솔릭으로 인해 미러졌던 기장국제야구대회 부,울,경 예선 개막식이 24일 오전, 기장군의회 성경미 부의장 축사와 시구로 25개팀 리틀부 선수 및 학부모, 기장군 관계자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장현대 드림볼파크에서 치러졌다.
올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2018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사업’ 대상지로 기장군(야구)을 선정, 지역 특성을 살린 스포츠관광산업을 육성키로 하면서 기장군이 한국야구 메카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사업은 야구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가 집약된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다양한 야구 관광객 및 선수 모객을 통해 기장군 야구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11월에 개최될 제1회 기장야구대축제의 본 행사 기간에 맞춰, 다양한 야구 관광객이 함께 할 수 있는 축제를 위해 국제야구대회 뿐만 아니라, 야구체험테마파크 및 야구장 콘서트, 야구관광투어, 프로 야구선수들과 함께 하는 팬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야구 관광프로그램을 현재 준비 중에 있다. 기장군은 해당 사업의 공모사업자 선정을 위해 협력기관으로 롯데 이대호선수의 소속사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풍림무약배 오투사회인야구리그를 운영 중인 오투에스앤엠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최대 3년간 국비 및 지방비 총 3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작은 제1회 기장야구대축제 야구대회 리틀야구 예선전으로 진행되는 '더리터배 부.울.경 리틀야구대회'다. 이 대회는 커피전문점 '더리터'가 후원으로 진행되는 지역 예선대회로서 부산, 울산, 경남 리틀야구팀 총 26개팀이 고학년/저학년부로 나누어 11월 개최되는 제1회 기장야구대축제 야구대회의 본선진출을 다투는 대회이다. 26개팀, 약 800여명의 선수단이 일주일간 참여하는 대회이니만큼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이라는 사업 주제에 맞게 야구를 통해 기장군의 관광 내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대회는 8월 24일부터 진행되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와 인접한 월드컵빌리지 내 리틀야구장과 소프트볼구장, 기장 정관 풍림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해당 경기장은 작년 연말에 완공된 시설로서 다양한 경기 개최 및 여름 방학을 맞은 유소년 야구팀들의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대회의 개최를 통해 기장군의 우수한 야구인프라를 활용함과 동시에, 유소년 야구의 저변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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