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AG 대표 성매매 파문, 사진까지 찍혔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8.20 17: 05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일본 남자농구 대표팀 일부 선수들의 매춘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자카르타-할렘방 아시안게임 일본 대표팀 선수단 야마시타 야스히로 단장은 20일 남자농구 선수 4명의 대표 자격을 박탈하고 조기 귀국 조치를 내렸다. 부적절한 행위로 국가대표 선수단 행동규범을 위반했다는 것이 이유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일본으로 출국했다. 
4명의 선수들은 경기를 마치고 자카르타 환락가의 유흥점에서 성매매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버젓이 'JAPAN'이 새겨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새벽까지 호텔에서 시간을 보낸 뒤 선수촌에 복귀했다.   

문제의 사건은 16일 밤 10시에 일어났다. 선수촌을 빠져나와 30분 넘게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처음에는 식사만 할 예정이었지만 일본계 호객꾼과 말을 나눈 이후 여성 접대의 유흥업소를 소개받았다. 이후 네 선수는 각각 여성과 함께 호텔을 향했다.
'닛칸스포츠'는 호텔에서 돈을 제공했는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행위(성)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들이 아사히신문사 직원들(기자들)에게 목격되었고 촬영한 사진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단에는 "사회의 모범이 되는 행동을 한다"는 행동 규범이 있다면서 2020년 도쿄 올림픽의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도덕성이 요구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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