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쇼크 탈출’ 女농구, 인도 대파하고 2승 1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8.20 13: 34

여자농구가 대만전 패배 충격에서 벗어났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바스켓홀에서 개최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X조 예선 3차전에서 인도를 104-54로 대파했다. 예선 2승 1패의 코리아(COREA)는 대만(3승)에 이어 조 2위를 기록했다.
조 최약체로 꼽히는 인도는 수월한 상대였다. 코리아는 로숙영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선수가 득점에 가세하며 경기를 쉽게 풀었다. 1쿼터를 22-12로 앞선 코리아는 2쿼터마저 27-10으로 크게 앞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이문규 감독은 그 동안 활약이 적었던 박하나, 김소담, 고교선수 박지현 등에게 많은 기회를 줬다. 북측 로숙영, 장미경, 김혜연이 변함없는 활약을 보태며 대승을 이끌었다.
코리아는 21일 카자흐스탄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WNBA서 플레이오프가 좌절된 박지수는 26일 시작하는 8강전부터 합류가 가능할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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