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혐의' 日 AG 농구 대표팀 4인, 귀국 조치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8.20 13: 10

대표팀 공식 복장을 하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유흥가를 돌아다니고 성매매 혐의까지 있는 일본 농구대표팀 선수 4명에게 귀국 조치가 내려졌다.
일본 '스포츠 호치' 등 주요 언론들은, 20일 "일본 올림픽위원회(이하 JOC)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농구 대표팀 4명의 선수를 귀국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4명의 선수는 일본프로리그인 B리그에서 활약 중인 하시모토 다쿠야(24·오사카 에베사) 이마무라 게이타(22·니가타 알비렉스 BB), 사토 다쿠미(23·시가 레이크스타즈), 나가요시 유야(27·교토 한나리즈).

이들은 JOC의 조사 결과, 지난 16일 저녁, 자카르타의 유흥가에서 여성이 접대하는 유흥주점에 방문한 뒤 이후 성매매를 한 혐의가 밝혀졌다. 이들은 17일 새벽, 선수촌에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시타 야스히로 일본 선수단 단장은 "선수단의 행동 규범에 저촉된다고 판단한다"면서 "기대를 저버리는 모습이 나와 대단히 유감이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일본 농구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1진이 참가하진 않았지만 유망주들로 구성됐다. 4명의 선수단이 조기 귀국하면서 선수단이 8명 밖에 남지 않았지만 대회에는 계속 참가할 예정이다. /jhrae@osen.co.kr
[사진] 야마시타 야스히로 일본 선수단 단장.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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