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다' 박상영, 아찔한 부상 딛고 에페 개인전 16강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8.19 15: 49

'할 수 있다' 박상영(울산시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에페 개인전서 부상 투혼을 불사르며 16강에 올랐다.
박상영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 센드라와시서 열린 대회 남자 에페 개인전 32강서 인도네시아의 사이아한 데리 레난다 푸트라를 15-9로 꺾었다.
박상영은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사이아한을 1피리어드 종료 34초 전 돌려세우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운 기량을 뽐냈다.

16강까지 1점을 남겨두고는 아찔한 부상을 입기도 했다. 박상영은 14-8 리드 상황서 상대 선수와 부딪히며 머리에 부상을 당했다.
1분여 동안 피스트에서 일어나지 못한 박상영은 다행히 경기 재개에 나서 날카로운 찌르기로 동시 점수를 얻으며 16강행을 확정지었다.
2016 리우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박상영은 아시안게임서 개인전 첫 우승을 노린다. 박상영은 4년 전 인천 대회선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한편, 2014 인천 대회 2관왕에 빛나는 정진선(화성시청)은 잠시 뒤 4시 35분부터 16강전을 벌인다./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