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우슈 이하성, 착지 실수 '최종 12위' 마감...AG 2연패 좌절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8.19 12: 37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우슈 금메달 리스트 이하성(24, 경기도체육회)이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이하성은 19일 오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 B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슈 남자 투로 장권에서 총점 9.31점을 얻어 최종 12위에 머물렀다.
인천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에 깜짝 첫 금메달을 안겼던 이하성은 이날 전체 17명 중 12번째로 연기를 펼쳤다. 이하성은 착지 과정에서 중심을 잃는 실수로 감점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우슈는 중국 고유 전통 무술이다. 지난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장권은 사권, 화권, 소림권 등 각종 권법을 통틀어 일컫는다. 동작이 크고 넓으며 맨손 체조의 마루운동과 같이 전신을 이용하는 스포츠다. 
우슈는 9명의 심판이 합동으로 하며 각 동작의 기술 6점, 힘 2점, 태도·복장·시간·자세에 2점 등 모두 10점을 만점으로 채점한다. 점수가 가장 덜 감점된 순으로 순위를 매긴다.
한편 금메달은 9.75점의 순 페이위안(중국)에게 돌아갔다. 마르벨로 에드가 하비에르(인도네시아)는 9.72점으로 은메달, 차이 체민(대만)이 9.70점으로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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