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가츠 맹타' BOS, TB에 역전승…최지만 결장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8.18 11: 11

보스턴 레드삭스에 연패는 없었다. 
보스턴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7-3으로 역전승했다. 87승36패가 된 보스턴은 7할대 승률(.707)을 유지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질주했다. 탬파베이는 최근 2연승을 마감하며 62승60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4위. 
탬파베이가 1회초 보스턴 선발 브라이언 존슨에게 3점을 뽑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2사 후 토미 팜의 볼넷, C.J. 크론의 좌익선상 2루타로 2·3루 기회를 잡은 탬파베이는 조이 웬들의 우측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카를로스 고메스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며 3-0으로 달아났다. 

곧 이어진 1회말 보스턴도 바로 추격했다. 탬파베이 선발 라인 스타넥을 상대로 앤드류 베닌텐디의 우중간 안타, J.D. 마르티네스의 볼넷에 이어 잰더 보가츠가 좌중간 가르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4회말에도 보스턴은 보가츠의 좌중간 2루타, 에두아르도 누네스의 좌익선상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결국 5회말 무키 베츠가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무키 모어랜드가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아 4-3으로 역전했다. 6회말 역시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의 1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보스턴은 보가츠가 3안타 2타점 맹타를 쳤다. 2루타 2개, 3루타 1개로 3안타 모두 장타였다. 모어랜드와 브래들리 주니어도 2안타 1타점 활약. 선발 존슨은 1회 3점을 내줬지만 6회 2사까지 추가 실점 없이 5⅔이닝 3실점 역투로 시즌 4승(3패)째를 올렸다. 
한편 지난 2경기 연속 선발출장해 안타를 가동한 탬파베이 최지만은 이날 보스턴 선발 존슨을 맞아 라인업에서 빠졌다. 교체로도 기회를 얻지 못하며 결장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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