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 최무배의 외침..."누가 끝이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8.17 12: 03

'베테랑' 최무배가 당찬 각오를 보였다.
'ROAD FC 049' 공식계체량이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부산 중전차' 최무배는 ROAD FC 049' 공식 계체량 행사에서 110.40kg으로 무사히 통과했다.
최무배는 다음날인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RODA FC 049에서 마안딩과 무제한급 5분 3라운드 맞재결에 나선다.

최무배는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세대 파이터다. 격투기를 시작하기 전 아마추어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국가대표였던 최무배는 1990년 아시아 선수권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100kg급 동메달, 같은해 북경 아시안게임에서도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100kg급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최무배는 계체량 이후 "격투기를 한지 15년이 됐습니다. 그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격투기는 많이 발전했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1년간 열심히 훈련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년 동안의 연습 결과가 이번 시합에서 잘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나이는 많지만 계속해볼 생각입니다. 누가 끝이래!"고 각오를 다졌다. /mcadoo@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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