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의 극적인 동점 밀어내기 볼넷, 역전승 발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8.17 12: 01

추신수(36)의 극적인 볼넷이 역전승의 발판이 됐다. 
추신수는 1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8시즌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타율은 2할7푼9리를 찍었다. 텍사스가 8-6으로 역전승했다. 
에이절스의 4번 지명타자로 나온 오타니 쇼헤이와 추신수의 지명타자 맞대결이 성사됐다. 오타니는 4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올렸다.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죽은 추신수는 2회도 1루수 땅볼에 아웃됐다. 추신수는 4회 삼진으로 좀처럼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7회말 1사에서 등장해 신인투수 타이 버트리를 상대로 2루타를 뽑았다. 4타수 만에 친 첫 안타였다. 후속타 불발로 추신수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추신수는 5-6으로 뒤진 8회말 2사 만루에서 등장했다. 추신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6-6 동점이 됐다. 텍사스는 오도어의 후속타로 7-6으로 뒤집었다. 
오타니는 1회 무사 2루에서 등장해 첫 안타를 뽑았다. 오타니의 적시타로 에인절스가 2-0으로 앞섰다. 에인절스는 1회만 5득점을 뽑아내며 크게 앞섰다. 오타니는 2회 삼진, 5회 땅볼, 8회 삼진으로 힘을 쓰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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