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쏠라티 무빙호텔', 레드닷 디자인상 최우수상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08.16 10: 40

현대차의 '쏠라티 무빙호텔'이 레드닷 디자인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상을 포함해 현대차는 5개의 상을 받았다. 
현대차는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이하 레드닷 디자인상)의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1개와 본상(Winner) 4개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쏠라티 무빙호텔이 사운드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수소전기에너지 체험관 파빌리온이 브랜드 경험 설치물 및 사운드 디자인 분야에서 2개의 본상을 받았다. 또한 파이어니어스 필름이 필름&애니메이션 분야에서 본상을, 세이프티 홀로그램이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쏠라티 무빙호텔'은 자동차의 역할을 삶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취지로 개발된 커스터마이징 차량으로 가수나 배우 등 아티스트에게 최적화된 공간으로 디자인됐다.
쏠라티 리무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쏠라티 무빙호텔은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진행한 ‘현대 X SM 무빙 프로젝트 (Hyundai x SM Moving Project)’의 일환으로 지난 3월 공개됐다.
본상 2개를 차지한 '현대차 파빌리온'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동안 운영된 수소전기에너지 체험관이다. 수소전기에너지의 무한한 가능성을 감각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제공해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있으며 지난 6월에는 프랑스 칸 국제 광고제에서 현대차 최초로 디자인 카테고리 본상(동사자상)을 수상했다.  
현대차 파빌리온의 건축 디자인은 올림픽·엑스포 등 비상설 건축으로 저명한 건축가 아시프 칸(Asif Khan)이 담당했으며, 실내 전시에 사용된 음향은 지난해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대 사운드를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이노션 유럽법인이 출품한 '파이어니어스 필름(2017 제네바 모터쇼 현대차 브랜드 홍보 영상)'과 동서대학교가 출품한 2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세이프티 홀로그램'도 각각 클라이언트 자격으로 본상을 받았다.
올해 현대차가 수상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는 전세계 45개국에서 총 8,600여개의 제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100c@osen.co.kr
[사진] 쏠라티 무빙호텔과 파빌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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