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가능성..."모드리치 인테르행과 에릭센의 레알행"

여전한 가능성..."모드리치 인테르행과 에릭센의...
[OSEN=강필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단호한 태도에도 불구, 루카 모드리치(32)의 인터밀란행 루머는 좀처럼 가라앉지...


[OSEN=강필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단호한 태도에도 불구, 루카 모드리치(32)의 인터밀란행 루머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이탈리아 매체 '잔루카 디 마르지오'를 인용, 모드리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경기에 출전했지만 여전히 미래는 불안정하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모드리치의 인터밀란 이적설이 불거지자 6억 6900만 파운드(약 9634억 원)에 달하는 릴리스 조항을 공개했다. 이 금액은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2억 2200만 유로(약 2857억 원)보다 3배 더 많은 수치다. 사실상 팔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그렇지만 모드리치가 인터밀란 이적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인터밀란은 모드리치에 총 676억 원에 달하는 달콤한 유혹을 던졌다. 4년 계약에 연봉 130억 원, 여기에 중국 장수 쑤닝에서 뛰는 옵션까지 붙였다.
모드리치는 레알과 계약을 2년 남겨두고 있다. 모드리치의 에이전트인 마르코 날레틸리치는 인터뷰를 통해 "어떤 이유가 됐든 모르리치는 세리에A의 인터밀란에서 스타가 되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레알이 새로운 계약서를 내밀어도 떠날 수 있다는 말이다.

기사는 모드리치가 인터밀란으로 갈 경우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레알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에릭센의 몸값이 1억 7800만 파운드로 뛰었다고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제시한 1억 파운드보다 2배 가까운 금액이다.

물론 시즌이 시작된 만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에릭센의 이적을 적극 반대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도 모드리치의 대안인 에릭센을 데려오지 못할 경우 협상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적 창구가 열려 있다는 점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를 일이다. 더구나 에릭센은 아직 토트넘이 제시한 새로운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인터밀란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단장에게 물어봐 달라. 나는 이적시장에 관해서는 더 이상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우리 팀 스쿼드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 내가 원했던 선수들"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탈리아 세리에A 이적기한은 오는 18일이며 스페인은 31일까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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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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