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테기의 레알 시작부터 흔들..."호날두-지단 없이 트로피도 없다?"

로페테기의 레알 시작부터 흔들..."호날두-지단...
[OSEN=이인환 기자] "지네단 지단-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없는 레알은 불확실성에 빠져있다."


[OSEN=이인환 기자] "지네단 지단-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없는 레알은 불확실성에 빠져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 위치한 릴레퀼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4로 역전패하며 슈퍼컵 정상 트로피를 내줬다.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의 주역들인 지네딘 지단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없는 첫 결승에서 대역전패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레알은 디에고 코스타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카림 벤제마-세르히오 라모스의 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후반 33분 코스타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레알은 연장전서 연장 전반 8분 사울에게 역전골을 내준데 이어 전반 13분 코케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글로벌 '골닷컴'은 경기 후 '호날두도 없고 지단도 없이는 트로피도 없다(No Ronaldo, No Zidane, No Trophy)' 말로 레알의 경기력을 평가했다.

골닷컴은 "결승전서 레알은 제대로 된 수비를 하지 못했다. 비록 선수들의 부진이 패배의 원인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첫 경기인 훌렌 로페테기 레알 감독을 비난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분명 실망스러웠다"고 지적했다.

지단 감독 시절 레알은 단 한 번도 4골 이상을 내준 적이 없는 안정적인 수비를 자랑했다. 골닷컴은 "이번 패배로 레알 팬들의 불안감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지단-호날두 없는 레알은 불확실성에 빠져있다. 지단 없이 어떻게 경기를 하고, 호날두 없이 어떻게 득점할지 알 수 없다"고 분석했다.


골닷컴은 "수비진의 불안에도 위안거리는 있다. 레알의 경기 전 가장 큰 걱정거리는 호날두 없이 과연 단두대 매치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일지에 관한 것이었다. 다행히도 마르코 아센시오가 활약했고 벤제마와 베일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슈퍼컵을 앞두고 열린 인터뷰서 '미래에 새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과거를 잊겠다'고 다짐했다. 골닷컴은 "로페테기의 각오와 달리 18년만에 처음으로 결승에서 패배한 것은 그가 원하던 일이 아니다. 오히려 라이벌 아틀레티코가 기분 좋게 시즌에 나서게 도와줬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mcadoo@osen.co.kr

[사진] 케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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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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