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안, "콘테 감독 남았으면? 그럼 첼시를 떠났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8.14 12: 58

잉글리시 프리머이리그 첼시의 미드필더 윌리안이 전임 감독인 안토니오 콘테를 향해 일갈을 내뱉었다.
윌리안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만약 콘테 감독이 첼시에 남았다면, 나는 첼시를 떠났을 것이다"고 말했다.
콘테 전 감독과 윌리안, 그리고 첼시 선수단 사이에 불화가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결국 첼시는 콘테 감독을 경질하고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올렸다. 

이런 윌리안의 발언은 콘테 전 감독과의 불화를 사실상 인정한 것이나 다름 없는 것. 사실 윌리안은 리그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리가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으며 이적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하지만 윌리안은 첼시에 남는 선택을 했다.
윌리안은 "첼시에 남아서 플레이 하고 싶기에 남았다. 만약 첼시를 떠난다면 그것은 팀이 나를 원하지 않았을 때"라고 말하면서 "만약 콘테 감독이 여전히 팀을 지휘하고 있었다? 그러면 나는 첼시에 없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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