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전환' 마에다의 각오, "쉽지 않은 일…그래도 최선 다하겠다"

'불펜 전환' 마에다의 각오, "쉽지 않은...
[OSEN=이종서 기자] 갑작스러운 불펜 이동이지만 마에다 겐타(30·다저스)가 굳은 각오를 전했다.


[OSEN=이종서 기자] 갑작스러운 불펜 이동이지만 마에다 겐타(30·다저스)가 굳은 각오를 전했다.

일본 '풀카운트'는 14일 불펜으로 이동하는 마에다와의 인터뷰를 담았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3일(한국시간)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오는 알렉스 우드와 류현진을 선발로 활용하고, 로스 스트리플링과 마에다를 불펜으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현재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이 부정맥 치료로 빠져 있어 불펜이 헐거워져 있는 상태다.

로버츠 감독은 스트리플링은 선발로 활용하고 싶은 뜻을 내비쳤지만, 마에다는 당분간 불펜으로 사용하겠다는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마에다로서는 썩 달갑지는 않은 일이다. 선발 등판에 따른 인센티브와 이닝에 따른 인센티브 모두 잃을 수 있기 때문. 굳이 돈 때문은 아니더라도 선발 투수가 불펜으로 이동하는 것은 많은 변화를 낳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이다.

'풀카운트'는 "로버츠 감독은 '일단 중요한 상황에서 마에다를 내보내겠다고 밝혔다'라며 '1점 차 접전이거나 동점 등에 나갈 것'이라고 신뢰를 보냈다"고 전했다.

마에다 역시 아쉬움은 있지만, 자신의 몫을 충실하게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마에다는 "선발과는 다른 일이라 쉽지는 않다"라며 "경기에 들어가면, 맡은 일에 제대로 결과를 남기도록 하겠다. 확실히 타자를 막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매체는 "마에다는 11일 콜로라도전에서 뛰었던 만큼, 16일 정도부터 구원 투수로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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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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