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33구’ 오타니, 70% 상태까지 돌아왔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8.14 09: 18

마운드 복귀를 노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두 번째 불펜 피칭도 마쳤다. 상태는 70%다.
오타니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엔젤스 스타디움에서 불펜 피칭을 했다. 이미 한 차례 불펜 피칭을 한 오타니는 이날 포수를 앉혀 놓고 33구를 던졌다. 개수는 첫 번째 불펜 피칭 당시와 비슷했다.
오타니는 불펜 피칭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상태는 좋다”면서 특별한 위화감이 없었음을 밝혔다. 마이크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의 연내 마운드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는 신중하게 재활을 하고 있는 편이다. 구단도 무리를 시키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에 아직 정확한 마운드 복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조만간 재활 등판이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도 나온다.
시즌 초반 투·타 겸업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오타니는 시즌 9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3.10의 좋은 성적을 냈다. 그러나 팔꿈치에 통증을 일으켜 지난 6월 7일 캔자스시티전 이후로는 등판하지 못하고 있다. 치료를 거쳐 타자로는 복귀했고, 타자로는 64경기에서 타율 2할7푼1리, OPS(출루율+장타율) 0.868, 12홈런, 3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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