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LOL, 중국-베트남과 그룹 A 편성...스타2 조성주, 태국과 8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8.13 19: 32

부담스러운 상대가 두 팀이나 된다.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LOL 국가대표팀이 중국 베트남과 같은 조로 묶이면서 쉽지 않는 본선 일정을 시작한다. 
한국 LOL 국가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중국 선전 네오티브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조추첨에서 중국 카자흐스탄 베트남과 함께 A조에 포함됐다. 
LOL 종목은  8개 팀이 그룹 A와 그룹 B, 두 조로 나뉘어져서 본선을 치르고 조 1위가 다른 조 2위와 4강을 치른다. 

블리자드 디렉터인 빈센트 로우가 나선 조추첨에서 첫 번째 선택된 팀은 중국이었다. 중국이 그룹 A로 배정받고, 두 번째 나온 파키스탄이 B조가 됐다. 이어서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가 차례대로 조추첨됐다. 
마지막 자리를 두고 한국과 대만이 남은 상황서 7번째 추첨에 한국이 선택되면서 사실상 조추첨이 끝났다. 한국은 그룹 A조에, 대만은 자연스럽게 B조가 됐다. 
결국 한국은 동아시아 본선을 1위로 통과했지만 조편성에서는 큰 도움을 받지 못했다. 당초 아시아지역 강팀으로 꼽히는 한국과 중국이 A조로 묶이고, 떠오르는 강자 베트남도 A조에 포함되면서 A조가 죽음의 조가 됐다.
스타크래프트2에 출전하는 조성주는 8강서 태국 선수와 격돌하게 됐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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