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권해성 "윤지민과 연애 3개월만 강제 처가살이..5일 후 결혼 허락"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8.11 18: 55

배우 권해성이 아내 윤지민과 결혼하기 전 일화를 공개했다. 
권해성은 11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 출연해 "아내 윤지민은 현실적이다. 저는 감성에 약해서 따뜻한 조명 아래서 식사를 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아내는 현실적이고 직관적이라 '전기요금 많이 나온다'고 한다"고 밝혔다. 
윤지민과 권해성은 2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로, 6년차 배우 부부다. 이날 권해성은 김원희가 "처가에서 복숭아 농사를 짓는다고 들었다. 복숭아밭이 1,500평, 사과밭이 1,000평, 그 외 밭이 500평이라더라"고 하자 "연애 3개월 만에 인사를 드리러 갔는데 바로 작업복을 주시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잘 보여야 할 때라 아버님이 시키는대로 4박 5일 동안 일을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성대현은 "저라면 6시간이면 탈출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권해성은 "아내와 장모님이 나를 따로 불러 '도망갈 생각 마라, 안 그러면 복숭아 밭에 묻어버리겠다'고 말했다"고 고백해 이제까지 보지 못한 범상치 않은 처가임을 예상케 했다.
그렇게 강제 처가살이를 하게 된 권해성은 일이 끝난 후 장인어른에게 "우리 딸 괜찮은 사람이니까 빨리 날 잡아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parkjy@osen.co.kr
[사진] '백년손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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