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결혼' 가비엔제이 장희영, 남편은 '5세 연하 법조인'(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8.11 18: 46

 그룹 가비엔제이 출신 가수 장희영(34, 본명 장다원)이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장희영은 1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장희영은 “드디어 제가 3년 연애를 마치고 2018년 8월 8일 결혼하게 됐다”며 “기분은 매우 매우 시원하다. 저도 ‘유부클럽’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희영은 “그동안 장거리 연애를 하면서 많이 고생했는데 아주 눈 녹 듯 사라진다”고 결혼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장희영은 이어 “제가 결혼을 하고나서 ‘음악을 할 거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대답은 ‘네’인 것 같다. 가비엔제이 희영으로 데뷔해서 15년이라는 시간동안 많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제가 늘 늦추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살아왔다”는 이유를 밝혔다.
가비엔제이는 지난 2005년 ‘해피니스’(Happiness)를 시작으로 ‘연애소설’, ‘해바라기’, ‘라떼 한 잔’, ‘연락하지마’, ‘이별극장’ 등의 곡을 발표하며 가창력을 입증 받았다. 원년 멤버 장희영은 2011년 팀을 떠난 뒤 솔로로 전향해 활동 중이었다.
팬들에게 그는 “무엇보다 제 음악을 사랑해주셔서 정말 힘이 났고 앞으로도 기쁘게 음악을 할 것 같다”며 “결혼하고 나서도 열심히 노래하겠다. 한국에서 정말 많이 연락해주고 축하해준 내 지인들, 팬들 잊지 않겠다”면서 사랑의 마음을 표현했다.
장희영은 지난 8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재미교포인 5살 연하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은 예비 법조인으로, 두 사람은 교회에서 처음 만나 3년간 교제하며 평생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고 한다.
두 사람은 8일 미국에서 치른 결혼식에서 양가 가족 및 친지만 초대한 상태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장희영의 계획대로, 그녀는 결혼을 한 이후에도 가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장희영은 2005년 가비엔제이 1집 앨범 ‘The Very First’로 데뷔했으며 2010년 제1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에서 R&B가수상을 수상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장희영 SNS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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