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중심' 트와이스, 1위 '10관왕'...레드벨벳·다이아 컴백[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8.11 16: 28

걸그룹 트와이스가 8월 둘째주 1위를 차지했다.
11일 오후 생방송된 MBC 음악예능 ‘쇼 음악중심’은 600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방송인 노홍철과 샤이니 민호가 특별MC를 맡았다.
이날 1위 후보로 가수 숀, 지코, 걸그룹 트와이스와 대격돌을 펼쳤다.

각종 점수와 투표 점수를 합산한 결과, 트와이스가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순위는 음원과 음반 점수, 동영상 점수, MBC 라디오 방송 횟수, 시청자 위원회 사전투표 점수와 생방송 문자 투표 점수를 합해 나온 결과이다.
첫 번째 무대는 구구단 미나와 NCT 마크가 산이X레이나의 ‘한 여름밤의 꿈’을 커플 송으로 부르며 시작했다.
이어 보이그룹 빅플로는 ‘거꾸로’를 부르며 분위기를 달궜다. ‘거꾸로’는 빅플로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emphas!ze’의 타이틀곡이다. 첫눈에 반해버린 마음을 애써 감추는 나쁜 남자의 모습을 표현했고 멤버 하이탑이 랩 메이킹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SF9의 타이틀곡 ‘질렀어’는 영국을 중심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프로그레시브 다크 팝을 기반으로 했다. SF9의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얹은 ‘SENSUOUS ELECTRONIC’ 음악이다. 절제된 안무로 멤버들에게 내재돼 있던 다양한 감정의 가면을 조금씩 깨운다.
(여자)아이들은 이효리의 ‘유고걸’(U-Go-Girl)로 600회 특집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유고걸’은 힙합 비트에 기반을 둔 독특한 스타일의 댄스곡이다. 이어 우주소녀도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로 특별 무대를 꾸몄다.
라붐의 새 타이틀 곡 ‘체온’은 남녀의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사랑을 솔직하면서도 감성적인 표현으로 나타내고 있다. 보고 싶은 마음을 한시라도 곁에 없으면 불안하다고 표현한 가사와 멤버들의 성숙한 목소리, 신스사운드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기존의 색깔과는 180도 다른 여성스럽고 섬세한 느낌을 안긴다. 성숙한 보컬 라인이 라붐의 새로운 변신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타이틀곡 ‘My Pace’로 무대에 올랐다. 자신만의 길을 가겠다는 당찬 메시지를 담은 힙합 장르 곡. 남과의 비교에서 오는 초조함, 불안함을 위로한다. 힙합과 강렬한 록, 두 사운드가 조화를 이뤄 파워풀한 에너지를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NCT U는 셀럽파이브의 ‘셀럽이 되고 싶어’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는데, 이어 셀럽파이브가 등장해 원곡을 소화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날 레드벨벳이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와 ‘파워업’으로 컴백무대를 꾸몄다.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With You)’는 곡 전반을 아우르는 여름 감성과 가사에서 느껴지는 겨울 감성을 모두 느낄 수 있는 흥겨운 분위기의 R&B 팝곡이다.
타이틀 곡 ‘Power Up’은 통통 튀는 8비트 게임 소스와 귀여운 훅이 매력적인 중독성 강한 업템포 팝 댄스곡. 가사에는 신나게 놀고 에너지를 얻으면 일도 신나게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으며 휴가를 떠나는 순간의 설렘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다이아의 컴백 타이틀 곡 ‘우우’(WooWoo)는 이성의 행동에 설레는 마음을 ‘우우’라는 감탄사로 표현한 곡이다. 여름에 어울리는 상큼하고 신나는 사운드가 멤버 개인의 보컬과 어우러져 중독성 있게 다가온다.
윤미래는 위너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몄다./purplish@osen.co.kr
[사진] ‘쇼 음악중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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