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e스포츠 아마 대회 '대통령배 KeG', 18일 결선 시작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8.11 15: 27

 전국 단위에서 유일한 아마 e스포츠 대회인 '대통령배 KeG’가 인천에서 18일 결선을 시작한다. 
제10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제10회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이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18일과 19일 양일간 개최된다.
올해 정식 종목은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 등 3종목. 시범 종목은 한빛소프트 한빛 오디션, 펍지주식회사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PES 2018 (프로 레볼루션 사커(위닝 일레븐 2018), 넷마블 '모두의마블이 선정됐다.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에 진출한 선수들은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지역 예선 및 본선을 통해 선발됐다. 지역 예선은 LoL, 오디션, 배틀그라운드 종목으로 전국 공인 e스포츠 PC클럽에서 치러졌으며, 이곳에서 전국 결선 시범 종목에 출전할 선수들이 결정됐다. 지역 본선은 7월부터 한 달 간 LoL, 던전앤파이터, 클래시 로얄 종목(정식 종목)으로 진행됐다.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열린 지역 본선은 약 1,200여 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여했고, 이 중 각 지역의 LoL 1팀, 던전앤파이터 2명, 클래시 로얄 2명이 지역 대표로 출전을 확정 지었다.
전국결선은 정식종목 우승 선수(팀)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준우승 팀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위 팀 및 시범종목 우승팀에는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수여된다. 또한 종합 우승은 종목별 점수를 합산하여 최고점을 획득한 지방자치단체(기관)에 돌아가며, 우승 트로피와 함께 대통령상의 영광이 주어진다. 또한 대회기간 동안 모범을 보인 지자체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총 상금은 4380만원이다.
‘대통령배 KeG’는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 e스포츠 유망주 발굴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 시작된 최초의 전국단위 정식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다. 지난 2009년 대통령배로 승격되었으며, 전국 16개 광역시·도가 모두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정부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중 12년 동안 매년 개최된 대회는 KeG가 유일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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