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법칙' 옹성우, 정글 먹방 반전에 13.6% 최고 시청률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8.11 08: 12

‘정글의 법칙 in 사바’가 금요 예능 최강 자리에 우뚝 섰다.
11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사바’는 12.1%, 최고 13.6%(수도권 가구 시청률 2부 기준)로 전주 대비 각각 2.2%P, 2.5%P 상승하며 파죽지세를 보였다.  
‘정글의 법칙’은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 예능 통틀어 시청률 1위에 올랐다. 화제성을 엿볼 수 있는 2049 시청률도 방송 3주만에 5%대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날 2049는 평균 5.8%, 최고 6.5%까지 치솟아 금요 예능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정글 먹방’ 리액션 킹으로 떠오른 옹성우였다. 배고픔과 갈증에 시달렸던 멤버들은 병만족장이 따온 코코넛을 입에 넣자 맛의 신세계에 빠졌다. 특히, 옹성우는 자신의 차례가 돌아올 때까지 ‘코코넛 바라기’가 되어 목을 쭉 빼는가 하면 다양한 먹방 리액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과육까지 ‘냠냠냠’ 쉬지 않고 씹어먹는 모습에 ‘옹냠냠’ 애칭이 생기기도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옹성우는 굽기 위해 대기 중인 바나나에도 입을 댔다. 먹자마자 떫은 맛을 참지 못하고 온갖 인상을 찌푸려, 순간 ‘행복과 불행’의 반전을 겪었다. 이 장면은 이 날 가구 13.6%, 2049 6.5%까지 치솟으면서 최고의 시청률을 장식했다.
이런 가운데, 에이핑크 김남주는 먹을 것을 찾아 나선 숲에서 토니안의 이마에 거머리가 붙자 어쩔 줄 몰라 하며  난데없는 ‘생존 댄스’ 퍼레이드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어 병만족은 몇일 동안 고생해서 만든 ‘역대급 바지선’을 강에 띄우는 미션에 성공해 감탄을 자아냈다. 오랜 시간동안 병만족장을 보아왔던 박솔미는 ‘7년간 김병만’의 고생과 노력, 성공을 떠올리며 울컥 감동의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워너원 하성운과 옹성우의 불꽃 튀는 낚시 대결도 흥미진진하게 전개됐다. 낚시 초보 옹성우가 메기류의 물고기를 먼저 낚아올리자 유경험자인 하성운은 “야! 네 낚시대가 더 좋은 거 아니야?”라며 신경전을 펼쳤다. 그러나 이내 하성운도 새우를 낚아올려 다음 주에 이어질 하태공과 옹초보의 낚시 승부 결과에 한껏 기대감을 안겨주었다. /parkjy@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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