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꽃보다할배' 어디를 봐도 절경..볼프강 호수→쇤부룬 궁전 관광 끝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8.10 23: 22

 어디를 봐도 절경이었다. 할배들은 오스트리아의 자연과 건축물에흠뻑 빠졌다. 아름다운 볼프강 호수를 거쳐 쇤부룬 궁전 관광을 마쳤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 할배들은 오스트리아 볼프강 호수와 빈 쇤부룬 궁전을 열정적으로 구경했다. 
산악열차를 타고 내려온 할배들과 이서진은 볼프강 호수로 향했다. 할배들은 볼프강 호수에서 헤엄치는 사람들을 보고 개인지 사람인지를두고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할배들은 머리가 긴 사람을 개로 착각한 것이었다. 

할배들과 이서진은 볼프강 호수를 누비는 보트를 타고 잘츠굼머구트의 또다른 호수마을 쯔뵐퍼호른산 케이블카로 향했다. 해발 1,522m 정상까지 20분 만에 오르는 케이블카였다. 할배들은 좁은 케이블카에 나눠서 탑승했다. 케이블카에서는 아름다운 볼프강 호수와 마을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혼자 케이블카에 탑승한 백일섭은 무서워했다. 백일섭은 "천장만 보고 가라"며 "내려 갈 때는 바닥에 앉아서 가야겠다. 젊었을 때는 안무서웠는데, 나이 먹어서 변했다"고 털어놨다. 
박근형은 케이블카에 내려서 거침없이 1,522m 최정상을 밟았다. 박근형은 혼자 오르기도 힘든 산길을 걸으면서 다른 관광객을 도왔다. 
이순재와 김용건과 신구는 각자의 방식으로 쯔뵐퍼호른산 전망대를 즐겼다. 이순재는 영어로 된 안내문을 전부 다 읽었고, 김용건은 안내문을 읽는 이순재를 기다리면서 쉴 새 없이 농담을 했다. 신구는 김용건의 농담에 흐뭇하게 웃었다. 
할배들은 오스트리아와 알프스 산맥에만 사는 야생동물인 마멋에 흠뻑 빠졌다. 이순재는 마멋에게 당근을 나눠줬다. 마멋은 맛있게 당근을 나눠먹었다. 
마멋 구경을 마친 할배들은 맥주와 커피 그리고 라면을 주문했다. 김용건은 영어로 주문 하는 것을 앞두고 긴장했다. 김용건은 움직이면서 서빙을 했다. 
마을로 돌아온 할배들의 숙소는 볼프강 호수 바로 옆에 자리 잡았다. 할배들과 서진이는 각자의 방식으로 휴식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차분하게 잠이 들었다.
여행 8일차에 할배들은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으로 향해야했다. 200km 넘는 거리를 가야했다. 할배들은 하나 둘 깊은 잠에 빠졌다. 할배들과 이서진은 근처 휴게소에서 뷔페로 점심을 먹었다. 이순재는 딸기 와플을 주문했다. 
졸린 서진을 대신해서 김용건이 짧게 운전을 맡았다. 김용건은 "절대 핸들을 남에게 맡기지 않는다"며 "안전 위주다"라고 다른 사람들을 안심시켰다. 이서진은 조수석에 앉아서 길 안내를 했다. 김용건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노래를 따라부르면서 추억에 잠겼다. 김용건은 "운전을 안했으면 후회 할뻔했다"며 "정말 기분 최고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빈에 도착한 할배들은 합스부르크 왕거의 여름궁전 쇤부룬 궁전 구경에 나섰다. 쇤브룬 궁전 내부에는 1,400개가 넘는 방이 있었다. 할배들과 이서진은 마차를 타고 쇤브룬 궁전 관광에 나섰다. 장미정원과 궁전의 역사와 동물원 등을 구경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꽃보다할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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