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끝나지 않았다' 레알, 아자르 향한 여전한 순애보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8.10 18: 5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이적 시장은 닫혔다. 그러나 이적시장이 끝난 것은 아니다. 영입 시한이 마감됐을 뿐, 타리그로의 이적은 아직 가능하기 때문. 이에 가장 불안한 팀은 에당 아자르를 보유한 첼시일 것이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에서 골키퍼 티보 쿠르트와를 영입한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라리가의 이적시장이 닫히는 오는 9월 1일(현지시간 8월 31일)까지 여전히 아자르의 합류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과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 마감 직전 굵직한 거리를 매듭지었다. 첼시의 골문을 지키던 골키퍼 쿠르트와가 레알로 이적했고, 첼시는 반대급부로 마테오 코바치치를 임대 영입했다. 그리고 쿠르트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라리가 아슬레틱 빌바오에서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8000만 유료(약 1034억 원)에 영입했다. 첼시는 아리사발라가를 골키퍼 최초 이적료 1000억원의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첼시는 이적시장 마감 직전에 전력 구성을 완료했지만, 다른 리그는 아직 이적 시장이 완료되지 않았다. 프리미어리그도 선수 영입은 불가능하지만 다른 리그로의 이적은 가능하다. 첼시로서는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셈.
호날두의 세리에A 유벤투스 이적 이후 대체자 찾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레알은 꾸준히 첼시의 아자르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이적 합의 보도가 나오기까지 했다. 
첼시에서 함께했던 쿠르트와는 레알의 아자르를 향한 순애보에 군불을 지피고 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쿠르트와의 레알 입단식 기자회견을 인용해 "다시 아자르와 함께 플레이를 해보고 싶다. 아자르는 환상적인 선수다"면서 "미래에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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