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AG' 최유리, "4년 전보다 경험치 더 쌓았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8.10 15: 31

"4년 전보다 경험치 더 쌓았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설 축구 대표팀의 포토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출국을 앞두고 가진 행사를 마친 뒤에는 대표팀의 훈련이 열렸다.
최유리(구미스포츠토토)는 "지난해엔 막내였고 지금은 다르다. 메달 색깔을 바꾸고 싶다"며 "메달 색깔을 바꾼다는 얘기가 많다. 한 마음으로 뭉치고 있다. 일본은 항상 라이벌이다. 일본보다 더 똘똘 뭉쳐서 꼭 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생애 두 번째 아시안게임이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이소담과 함께 대표팀의 막내였던 최유리는 이제 어엿한 중고참이 됐다. 최유리를 필두로 한국은 젊은피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특히 최예슬-홍혜지-손화연-한채린-장창 등이 기대를 받고 있다.
대학생에서 프로 선수로 변신해 아시안게임에 도전하는 최유리는 "4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배우고 있다. 당시는 대학생이었고 지금은 실업팀에서 경험을 쌓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항상 공격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멀티 플레이를 해야 한다"며 "지난 대회 2골보다 두 배로 넣고 싶다"고 골욕심을 내비쳤다.
최유리는 남자 대표팀에 비해 적은 관심에 대해서는 "항상 똑같이 열심히 달리고 있다"며 "관심은 적지만 노력하고 있다"고 성숙미를 뽐냈다./ 10bird@osen.co.kr
[사진] 파주=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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