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세대' 이금민, "첫 AG, 메달 색 金으로 바꾸고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8.10 15: 22

"첫 아시안게임서 메달 색을 금으로 바꾸고 싶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설 축구 대표팀의 포토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출국을 앞두고 가진 행사를 마친 뒤에는 대표팀의 훈련이 열렸다.
여자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이금민은 "매 경기 중요하다. 예선부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 아시안게임이 처음이라 메달 색을 금메달로 바꾸고 싶다"며 "4강전부터 힘들 것이기 때문에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황금 세대의 자신감에 대해서는 "일본, 북한과 아시안컵과 동아시안컵서 붙어 자신 있다"며 "주눅들지 않고 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금민은 여자 축구의 황금세대에 속한 공격수다. 2010 FIFA 17세 이하 월드컵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3 AFC 19세 이하 챔피언십 우승 그리고 2014 FIFA 20세 이하 대회서는 8강에 올랐다.
이금민은 "4강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일본을 넘어서야 한다"며 "공격서 세밀하게 해야 할 것 같다. 급격히 떨어지는 체력 때문에 위험도 생긴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유일한 FIFA 주관 대회 우승멤버인 이금민은 "일본이 당시보다 강해졌다"며 "그 때와는 다르다. 현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속팀 한국수력원자력서 활약중인 이금민은 "공격수라는 부담이 크지만 집중하고 있다. 국제 대회 경험을 많이 해서 좋아진 거 같다"고 비결을 밝혔다.
남자 대표팀에 비해 관심을 덜 받는 것에 대해서는 "열악한 환경이지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열심히 해야 한다. 아시안게임이 큰 목표라 금메달을 따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사진] 파주=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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