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출루' 추신수, 통산 700타점 돌파…TEX, NYY전 패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8.10 10: 41

추신수가 4출루에 2타점으로 활약했다. 개인 통산 700타점을 돌파했지만 텍사스 레인저스는 뉴욕 양키스에 패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2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 2사구로 활약했다. 시즌 9번째 4출루 경기로 개인 통산 7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추신수는 타율을 2할7푼에서 2할7푼1리(420타수 114안타)로 소폭 끌어올렸다. 

1회 첫 타석부터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도 몸에 맞는 볼로 1루에 나가며 일찌감치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5회 1사 2·3루 찬스에선 우중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시즌 56타점째이자 개인 통산 700타점을 돌파한 순간이었다. 
7회에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4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74호 볼넷. 그러나 9회 1사 1·3루 마지막 타석에는 아롤디스 채프먼을 맞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채프먼의 4구째 99.9마일 하이 패스트볼에 배트가 헛돌았다.
이날 경기는 텍사스가 양키스에 3-7로 패하며 최근 2연승이 끊겼다.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5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양키스 선발 J.A. 햅이 6이닝 9탈삼진 3실점 역투로 시즌 12승(6패)째.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시즌 28호 솔로포, 닐 워커가 멀티포 등 홈런 5방을 터뜨리며 최근 4연승을 질주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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