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대한축구협회, 플로레스와 본격협상"... 마드리드서 만났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8.10 08: 32

대한축구협회가 키케 플로레스 감독과 본격적인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AS는 10일(한국시간) "대한축구협회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감독으로 플로레스 감독과 협상을 시작했다. 축구협회는 협상단을 스페인으로 파견해 직접 만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대한축구협회는 많은 인물들을 감독 후보군에 올려 놓고 저울질 했다. 최근 이란을 맡았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드러났다.

바히드 할릴호지치,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 등 많은 후보들이 이름을 올렸지만 축구협회에서 직접 확인된 후보는 없었다.
플로레스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유스 팀 감독을 시작으로 프리메라리가 헤타페, 발렌시아, 벤피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알 아인, 왓포드, 에스파뇰 등의 감독을 맡으며 명성을 떨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 시절에는 팀에 첫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안기기도 했다. 아직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팀들을 맡으면서 적응은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속적으로 감독 관련 이슈에 대해 "조금만 차분히 기다려달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일단 8월 중순에는 결렬이든 협상 완료든 대표팀 감독에 대한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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