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 4승+안중열 만루포' 롯데 3연승, KIA 3연패

'노경은 4승+안중열 만루포' 롯데 3연승,...


[OSEN=광주, 이선호 기자] 롯데가 기분좋은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0차전에서 안중열의 만루홈런 등 14안타를 터트리고 선발 노경은의 호투를 앞세워 11-4로 재역전승을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KIA를 8위로 끌어내고 7위에 올랐다.

롯데가 먼저 웃었다. 2회초 이병규가 볼넷을 골라내자 번즈가 시즌 21호 좌월 투런포를 날려 2-0으로 앞서갔다.

추격에 나선 KIA도 3회말 1사후 김선빈의 2루타, 2사후 버나디나의 사구와 최형우의 빚맞은 좌중간 안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안치홍이 시즌 19호 좌월 스리런포를 가동해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KIA 선발 임창용에 막히던 롯데는 5회 사슬을 풀어냈다. 1사후 전준우가 좌월 2루타로 포문을 열자 채태인이 중전적시타로 화답했다. 이병규와 신본기가 사구를 얻어 2사 만루를 만들었다. 대타 손아섭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자 안중열이 좌중월 만루포를 터트려 8-4로 승기를 잡았다.

롯데는 6회 공격에서도 전준우의 좌월 투런포와 이대호의 2루타와 신본기의 희생플라이를 앞세워 3점을 보태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불펜투수에서 다시 선발로 돌아온 롯데 노경은은 7이닝동안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4실점 호투로 귀중한 4승째를 따냈다. 이명우가 8회를 책임졌고 9회는 박시영이 맡아 영의 행진을 이었다.

KIA 임창용은 5이닝동안 10안타 4사사구를 내주고 8실점, 패전을 안았다. 뒤를 이은 유승철이 3실점으로 무너졌다. 타선도 3회 4점을 뽑았지만 이후 침묵을 지키며 8위 추락을 막지 못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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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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