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2연패 노리는 김학범호, 공격 훈련 매진... 이승우도 가세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8.09 18: 50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김학범호가 담금질을 이어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이 9일 오후 6시 파주스타디움서 담금질을 이어갔다.
막바지 훈련에 들어간 대표팀은 황의조(감바 오사카),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연달아 합류하며 손흥민(토트넘)을 제외한 19명 완전체를 이뤘다.

아직 합류하지 않은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마치고 오는 13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합류할 계획이다.
한편 김학범 감독은 아시안게임 기자회견에서는 수비보단 공격이 중요한 대회라고 강조하며 공격적인 스리백을 예고한 바 있다. 
상대적으로 전략이 약한 팀이 많은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경기를 주도해야될 경우가 많다. 따라서 대표팀의 초점은 공격에 맞춰져 있었다.
이날도 대표팀은 수비보다는 공격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훈련을 진행했다. 기초적인 볼 컨트롤이나 허들 훈련 이후 전원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연습했다.
김학범 감독과 코칭 스태프들은 훈련 내내 선수들에게 소리를 치며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공격수 뿐만 아니라 중원, 수비진들도 공격 플레이에 가담했다.
앞서 인터뷰서 윙백으로 나설 김진야(인천)와 이시영(성남) 역시 공격적인 플레이를 약속했다. 훈련서도 두 선수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훈련 내내 다양한 패턴의 공격이 이어졌다. 김학범 감독과 김은중 코치는 선수들에게 자신감 있게 슈팅을 날릴 것을 당부했다. 제대로 슈팅을 날리지 못하면 불호령이 떨어졌다.
한편 전날 회복훈련에만 집중했던 이승우도 연신 슈팅을 날리며 컨디션 끌어올렸다. 황희찬-황의조-나상호(광주)도 골망을 흔들며 득점감각을 가다듬었다.
이후 대표팀은 실전 느낌의 소규모 미니게임으로 실전 감각을 점검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10일 마무리 훈련을 가진 이후 11일 인천 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인도네시아로 떠난다.
김학범호는 15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과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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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파주=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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