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이시영, "AG 변수 많은 대회지만 충분히 金 가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8.09 16: 41

"아시안게임은 변수가 많은 대회지만 충분히 금메달이 가능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이 9일 오후 파주스타디움서 담금질을 이어갔다. 
막바지 훈련에 들어간 대표팀은 황의조(감바 오사카),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연달아 합류하며 손흥민(토트넘)을 제외한 19명 완전체를 이뤘다. 대표팀은 오는 11일 인천 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인도네시아로 떠난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마치고 오는 13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합류할 계획이다.

김학범호의 주 전술은 공격적인 스리백이다. 포백 전문가인 김 감독이지만 연령별 대표팀과 아시안게임의 특성상 앞선에 무게를 두고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양쪽 윙백 자리에 이시영(성남)과 김진야(인천)를 비롯해 김문환(부산), 이진현(포항) 등 공격적인 선수들이 포진했다.
우측 윙백으로 나설 이시영은 "상대가 내려섰을 때 측면서 배후를 침투해서 많은 골찬스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며 "아시안게임이 변수가 많고 어려운 대회지만 매 경기 결승전처럼 임해서 이겨나간다면 충분히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다음은 이시영과 일문일답.
-전술적으로 윙백이 중요한데.
▲스리백은 윙백이 정말 중요한 위치라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많이 뛰고 상대가 내려섰을 때 측면서 배후를 침투해서 많은 골찬스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소속팀서 많이 뛰지 못했는데.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다. 많은 시간 뛰지는 못했지만 운동장에서 보여줘야 한다. 평소처럼 훈련을 많이 하며 관리하고 있다.
-본인의 강점은.
▲기동력을 바탕으로 배후 침투나 돌파를 해서 측면에서 흔드는 것이다.
-금메달 부담감은.
▲멤버는 굉장히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시안게임이 변수가 많고 어려운 대회지만 충분히 할 수 있다. 목표는 금메달이지만 매 경기 결승전처럼 임해서 이겨나간다면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것 같다. 
-공격수들과 호흡은.
▲공격수들은 최근에야 들어왔다. 수비수들끼리는 미팅을 많이 하며 계속 맞춰가고 있다./mcadoo@osen.co.kr
[사진] 파주=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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